SON에게 주장 넘긴 요리스 “새로운 도전 원해”→이적 난항…“백업은 싫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손흥민(31)에게 주장 완장을 넘긴 위고 요리스(36)의 이적이 쉽사리 진행되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행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백업 골키퍼 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곧 이적이 완료될 듯했다. 지난주 영국 ‘BBC’는 “토트넘은 라치오와 요리스 이적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리스의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캡틴이었다. 2023-24시즌에 앞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받게 됐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제임스 매디슨(26)이 부주장이 됐다.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요리스는 2012년 조국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옷을 입었다. 무려 447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켰다. 팀 역사와 함께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당시 연일 선방쇼를 펼치며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허나 지난 시즌부터 요리스는 급격히 부진에 빠졌다.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실책을 범했다. 게다가 시즌 도중 부상까지 겹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6골을 내리 실점하며 큰 점수 차 패배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갈수록 비판이 거세졌다. 시즌 도중에도 토트넘 골키퍼 영입설이 끊이질 않았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와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등과 연결됐다. 요리스의 자리는 없는 듯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요리스는 직접 토트넘과 결별을 알렸다.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라며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트넘은 골키퍼 세대교체를 마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던 굴리에모 비카리오(26)를 데려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넘버1 골키퍼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토트넘과 이별이 확정된 뒤 요리스는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요리스는 새로운 구단을 알아보기 위해 선수단에서 빠졌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여러 행선지가 거론됐다. 영국 ‘90min’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한 듯했다.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면 막대한 연봉을 수령할 전망이었다. 조국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도 요리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을 시도했다.
와중에 라치오가 요리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BBC’ 등은 라치오와 토트넘이 요리스 이적 협상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요리스가 라치오행을 거절했다. 로마노는 “요리스는 라치오와 계약하지 않는다. 그는 백업 골키퍼 자리를 원치 않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은 이달 말까지다. 이미 2023-24시즌이 개막한 현시점에서 요리스의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호날두, 韓 국가대표 팀 맡아 월드컵 16강 진출 역사썼던 벤투 감독과도 불화…“버릇없는 아이 수준…국가대표 주장감 아냐” 英 BBC 맹비난
2026-10-02
-
"손흥민이 토트넘에 韓 국대 추천했다" SON, 이제는 자문 역할까지 한다..."추천 받은 오현규, 영입 후보 올라"
2026-10-02
-
호날두, ‘초유의 대회 도중 대표팀 하차→전격 불명예 은퇴 가능성’ 포르투갈은 펄펄 날았다…덴마크에 4-2 완승 ‘네이션스리그 3연승’
2026-10-02
-
'레전드' 과르디올라, 끝내 입 열었다...맨시티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나는 언제나 구단을 지지할 것"
2026-10-01
-
"아드레날린 폭발했었다" 손흥민 솔직 고백..."유로파리그 우승보다 더 강렬했던 경험 공개"
2026-10-01
-
‘초유의 114건 유죄 확정’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록 ‘박탈’ 가능성…英 현지 기자들 “타이틀 박탈은 옳지 않은 선택” 만장일치
2026-09-29
추천 콘텐츠
-
"남자는 나가달라" 파리 金→성별 논란→은퇴 고민→나고야 金, 린위팅 드라마 썼다…체급 올리고도 AG 복싱 2연패
2026-10-03
-
'또 돌발 행동' 북한 복싱 동메달리스트, 이례적 장면…시상식서 돌연 퇴장 → 1~2위 선수들도 당황
2026-10-03
-
애국심 미쳤다! "아이돌급 비주얼에 감동까지"…세계 18위 이알라 '중국 안 가고 AG로' 조국 선택 → 필리핀에 동메달 선사
2026-10-03
-
[SPO 현장] 울먹 거린 황인범, 대표팀 은퇴 시사 수준의 ‘폭탄발언’…“솔직히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다”
2026-10-03
-
[속보] 북한 오열! 4분을 못 버티고 통한의 은메달…女축구, 2-2 극장골 허용 → 승부차기 패배 '日 AG 3연패'
2026-10-02
-
"안세영 평균 8.9점 허용" 메이저대회 역대 1위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AG 2연패보다 놀라운 압도적 기록
2026-10-0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