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얼음 찜질에 토트넘 '식겁'…"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앞두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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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진 1장에 토트넘 구단 전체가 깜짝 놀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활동량이 어마어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에게 프리롤을 줬다. 손흥민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2선 곳곳에 뛰면서 대표팀이 원활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도왔다.
황희찬, 이재성, 조규성의 연결 고리 임무를 소화했다. 때로는 본인이 직접 돌파해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슈팅까지 했다. 공격에서 존재감이 엄청났다.
당연히 체력 소모는 상당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오른쪽 무릎에 얼음 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식겁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이 거대한 얼음팩으로 무릎 찜질을 했다. 토트넘은 공포에 질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이스다. 시즌 초반 토트넘이 좋은 출발을 보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임명됐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141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경기장 안팎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 3승 1무로 패배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로 순항 중이다. 그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다. 또 모든 시스템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토트넘은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그 다음 경기는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과 붙는다.
순위싸움 이상으로 중요한 매치다. 24일에 열려 휴식기가 길지 않다.
다행히 손흥민은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의 통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 찜질은 회복 및 예방 차원에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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