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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이 잘나가면 맨유는 빨간불…오나나, 최대 7경기 빠진다

작성일: 2023.09.15 06: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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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오나나가 중요한 순간 빠진다.
▲ 안드레 오나나가 중요한 순간 빠진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메룬이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카메룬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C조 경기에서 부룬디를 3-0으로 이겼다. 카메룬은 C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울상이다.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가 카메룬 대표팀 주전 골키퍼이기 때문이다.

네이션스컵 본선은 내년 1월부터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다. 카메룬이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면서 오나나는 최대 7경기까지 빠질 수 있게 됐다.

맨유는 머리가 아프다. 안토니의 여자친구 폭행, 제이든 산초의 항명 사태 등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가장 최근인 4일 경기에선 아스널에게 1-3으로 완패했다.

여기에 오나나까지 시즌 도중 중요한 순간 빠진다. 카메룬이 네이션스컵 결승까지 가면 오나나는 토트넘,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까지 총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한다.

▲ 포효하는 오나나.
▲ 포효하는 오나나.

맨유가 카라바오컵, FA컵 상위 라운드까지 간다면 결장 경기는 더해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빠질 수 있다.

오나나는 지난 여름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 후임으로 점찍은 골키퍼다. 데 헤아는 지난 12년간 맨유 주전 골키퍼였다.

맨유에서만 545경기 뛰었다. 골키퍼로서 맨유 역대 최다 출전 경기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됐다.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데 헤아가 지난 시즌까지 받던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1,500만 원). 실력은 점점 떨어지는데 받는 돈은 너무 많았다.

▲ 이적 첫 시즌 만에 다비드 데 헤아의 흔적을 지웠다.
▲ 이적 첫 시즌 만에 다비드 데 헤아의 흔적을 지웠다.

오나나가 맨유와 합의한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2,800만 원). 데 헤아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이적료는 4,720만 파운드(약 775억 원).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맨유의 올여름 2호 영입이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오나나를 영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메룬 대표팀 출신의 오나나는 동물적인 반사능력과 최강의 빌드업 실력을 겸비한 골키퍼다. 소속 팀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터 밀란이 아니라면 이적 시장에 나오기 힘들었다.

맨유에 와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울버햄튼과 경기부터 선방쇼를 선보였다. 오나나의 결장은 맨유 전력의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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