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7호골+마네 6호골' 알 나스르 4연승 행진, 알 라에드에 3-1 완승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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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연속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부라이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6라운드 알 라에드 원정 경기에 나섰다.
A매치 기간 이전에 해트트릭을 포함해 리그 3경기 연속골 행진으로 쾌조의 흐름을 보여줬던 호날두는 이날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압둘라흐만 가리브와 함께 알 나스르의 공격을 책임졌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알 나스르는 마네도 슈팅 세례에 가세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일방적인 분위기에서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전반 막바지 휘몰아친 공격으로 결국 영의 균형을 깼다. 알 나스르는 전반 추가시간 술탄 알 가남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대각 방향으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때까지 잘 버티던 알 라에드가 무너졌다. 전반 추가시간에 퇴장까지 나왔다. 마네의 전방 압박에 위험 지역에서 볼을 뺏기자 수비수 벤더 화시가 무리하게 잡고 늘어졌다. 고의적인 파울로 판단한 주심은 화시에게 레드 카드를 건넸다.
10명으로 후반을 맞은 알 라에드는 버티지 못했다. 알 나스르는 후반 시작부터 수적 우세를 활용하기 위해 공격수 탈리스카를 투입했다. 더욱 공세를 강화한 알 나스르가 시작 4분 만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탈리스카의 교체 투입이 성공했다. 알 가남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제는 호날두 차례였다. 전반 막바지 프리킥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호날두는 후반에도 계속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22분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에게 안겼다.
그래도 점차 영점이 잡히는 느낌이었고 후반 33분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박스 안에서 탈리스카의 패스를 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친 호날두는 왼발로 골문 상단에 꽂았다. 대승에 쐐기를 박은 득점이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그 5경기에 출전해 7호골을 넣으면서 개인 득점 선두권을 계속 유지했다.
멀티골은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7분에도 박스 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종료 직전에는 절묘한 문전 침투로 재차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호날두의 득점 속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던 알 나스르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기도 했지만 3-1 승리에 성공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4연승 질주와 함께 5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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