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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가을 재촉하는 비’ 영향, kt-LG전 우천 취소…10월 2일 편성

작성일: 2023.09.20 17:2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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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천취소 비 빗방울 ⓒ곽혜미 기자
▲ 우천취소 비 빗방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LG의 팀간 14차전을 우천취소 시켰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고, 수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라운드에 거대한 방수포를 설치하고 기상 상황을 살펴봤지만, 결국 KBO는 16시 14분에 해당 경기의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올해 유독 우천취소가 잦다. kt와 LG 역시 마찬가지. 더구나 상위권 그룹에 속한 양팀은 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LG의 경우 한국시리즈를 추운 날씨 속에 치를 것으로 보인다.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일단 kt 이강철 감독은 우천취소를 반겼다. kt는 지난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맞붙은 더블헤더 2차전 때 경기가 우천 중단돼 204분을 기다렸다가 경기를 다시 치렀다. 더그아웃에서 경기 재개를 기다리던 선수들도 지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체력이 고갈될 대로 고갈된 kt는 비로 인해 재충전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대전에서 경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했던 게 너무 컸다. 그때 체력이 다 소진됐다”면서 “비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0월 2일 편성됐다. kt는 10월 1일부터 9연전을 치른다. 4일에는 수원에서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가 잡혀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고난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LG 염경엽 감독도 “비가 너무 자주 온다. 올해 유독 그런 느낌이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LG는 이날까지 총 124경기를 치렀다. 20경기가 남은 상황. 사령탑은 5할 이상 승률을 기록하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염경엽 감독은 “86승을 하면 우승 안정권이다. 그래도 남은 경기에서 5할 승률을 기록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비 내리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수원, 최민우 기자
▲비 내리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수원,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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