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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케인 대신 회이룬 영입했나…텐 하흐 "그만 물어봐"

작성일: 2023.09.20 18: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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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스무스 회이룬을 감쌌다.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스무스 회이룬을 감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껄끄러운 팀, 만나기 싫은 선수와 맞붙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고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영입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토트넘의 높은 요구액을 감당하지 못했다.

결국 돈싸움에서 밀렸다. 뮌헨이 총 이적료 1억 400만 파운드(약 1,713억 원)를 토트넘에 지불하고 케인을 데려왔다.

맨유는 스트라이커가 간절했다. 결국 프로 경험이 많지 않은 유망주 라스무스 회이룬으로 눈길을 돌렸다.

회이룬은 덴마크 출신으로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릴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했다. 하지만 케인과 비교하면 이름값과 실력이 크게 떨어졌다.

맨유가 아탈란타에게 건넨 이적료는 6,400만 파운드(약 1,054억 원). 결코 적지 않은 돈이었다.

▲ 해리 케인 대신 회이룬을 데려왔다.
▲ 해리 케인 대신 회이룬을 데려왔다.

희비가 갈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3패나 안았다.

문제는 공격. 5경기 6골이 전부다. 회이룬은 시즌 전 허리 부상으로 맨유 데뷔전이 늦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였던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가서도 펄펄 날았다. 뮌헨 이적 후 5경기 4골을 넣었다.

▲ 텐 하흐 감독.
▲ 텐 하흐 감독.

경기를 하루 앞두고 양 팀 감독들은 기자회견을 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케인 영입에 실패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란 얘기가 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는 회이룬과 함께라 행복하다. 그는 대단한 재능을 지닌 선수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케인 관련 질문이 오자 "더 이상 이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 그만 물어봤으면 좋겠다"며 "회이룬은 분명 잘하는 선수다. 우리 팀에 도움을 줄 거다. 회이룬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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