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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슈어저 만큼 가치있는…" 日 158km 괴물투수, ML 처음 왔는데 사이영상 후보라니

작성일: 2023.09.20 19: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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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는 '유령 포크볼'을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을 하려 한다.

지난 해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일본인 우완투수 센가 코다이(30)는 올해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결과는 대성공.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나온 센가는 155⅓이닝을 던져 삼진 191개를 잡으면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5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센가를 두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더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10명의 선수'를 주제로 다뤘다. 그만큼 과소평가된 선수들을 집중 조명한 것. 10명 중에는 센가의 이름도 포함됐다.

"센가는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 후보 중 1명으로 거론이 돼야 한다"는 'MLB.com'은 "단지 '유령 포크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센가는 멋진 투구로 대부분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만 그는 리그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훨씬 더 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해야 한다"라고 센가가 '유령 포크볼'로 화제성만 뛰어난 선수가 아닌 실력 만으로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센가는 올해 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선발투수로 입지를 굳힌 상태다. 이는 기록으로도 잘 나타난다. 'MLB.com'은 "메츠의 에이스인 센가는 평균자책점에서 내셔널리그 3위, 탈삼진에서 리그 8위, K/9에서 4위, 그리고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센가가 지닌 가치를 이야기했다.

▲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여기에 'MLB.com'은 센가가 실점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센가는 블레이크 스넬 다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2번째로 실점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투수이다. 재밌는 사실은 이번 시즌 센가(27실점 예방)가 저스틴 벌랜더(15실점 예방)와 맥스 슈어저(12실점 예방)를 합친 것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이 'MLB.com'의 설명. 지금은 메츠를 떠난 벌랜더와 슈어저를 언급하면서 센가도 이들 못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음을 덧붙였다.

벌써 정규시즌도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 센가는 지금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등판은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였다. 당시 센가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허용하고 삼진은 10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승리투수 역시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이날 센가의 최고 구속은 98.3마일(158km). 시즌 막바지인데도 힘이 전혀 떨어진 것 같지 않다. 센가와 맞붙은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KBO 리그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였는데 5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과연 센가의 쾌속질주는 시즌 끝까지 이어질 것인가. 센가는 오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 센가 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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