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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 34살에 십자인대 파열→수술…토트넘 "우리는 페리시치를 위해 뛸 거야"

작성일: 2023.09.21 11:01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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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34살의 나이. 젊은 선수도 기량 하락을 부르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황혼기에 당한 큰 부상이라 선수 생활 걱정이 앞선다. 

토트넘 홋스퍼가 이반 페리시치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오른쪽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훈련 도중 생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남은 시즌 동안 결장을 예상하면서 장기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페리시치가 2023-24시즌 들어 어시스트를 챙기면서 조커 역할을 하기 시작했는데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풀럼과 치른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첫 도움을 올리면서 토트넘에 잔류해 진가를 보여줄 계기를 마련했다. 

요즘 페이스가 아주 좋았다. 토트넘이 페리시치 사용법을 알아가는 과정에 치른 9월 A매치에서도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차출돼 유로 2024 예선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2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베테랑의 면모를 잘 보여주던 상황이었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주말에는 페리시치의 가치를 확인하는 대목이 있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경기 막바지 골이 필요할 때 들어간 페리시치는 정확한 킥력을 과시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으로 정확하게 코너킥을 붙여줘 히샤를리송의 헤더골을 도왔다. 

페리시치의 왼발은 치명적이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에도 페리시치는 측면에서 문전으로 향하는 궤도와 정확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을 결정했다. 윙어와 윙백 모두 소화 가능하면서 공격에 있어 단번에 공격수에게 연결해줄 수 있는 왼발을 믿어서였다. 

물론 과도기는 있었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다보니 톱니바퀴가 헛돌기도 했다. 왼쪽 공격을 페리시치에게 홀로 맡기면서 다소 단조로워졌고 토트넘의 공격력이 감소됐다. 페리시치도 노장이다보니 빠른 피드백이 어려워졌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그래서 페리시치의 대한 거취가 거론되기도 했다. 가뜩이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해 측면 일변도에서 벗어나 전방위적인 압박 및 공격을 펼치면서 페리시치는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장거리 패스라는 하나의 무기를 바탕으로 제 색깔을 내기 시작했는데 불운한 부상에 좌절하게 됐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어린 선수들도 쉽사리 회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페리시치가 34세인 걸 고려하면 앞으로 남은 선수 생활에 상당한 아픔을 줄 대목이다. 최악의 경우 은퇴도 고려할 수 있다. 더구나 페리시치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7월 끝난다. 페리시치가 부상 회복 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지 새로운 팀을 찾을지도 미지수다.

▲ 포로가 페리시치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포로가 페리시치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페리시치 부상 소식에 인터 밀란도 힘을 불어넣었다
▲ 페리시치 부상 소식에 인터 밀란도 힘을 불어넣었다

상황이 복잡해선지 토트넘 동료들의 응원이 줄을 잇는다. 페드로 포로는 개인 계정에 "페리시치, 우리는 너를 위해 뛸 거야. 잘 회복해"라고 응원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미키 판 더 펜 역시 빼놓지 않고 페리시치의 쾌유를 바랐다. 

더불어 페리시치의 친정인 인터 밀란도 토트넘이 밝힌 부상 소식을 리트윗한 뒤 "페리시치에게 행운을 빈다"고 할 만큼 동업자 정신을 발휘해 힘을 주고 있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 노장 페리시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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