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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제 와서 후회한다…"무리뉴·콘테 영입은 실수였다"

작성일: 2023.09.22 17:2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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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61) 회장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주제 무리뉴와 안토니오 콘테를 영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최근 열린 팬 포럼에서 주장 손흥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감독 선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후 무리뉴와 콘테,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많은 변화가 생겼다.

레비 회장은 "나는 무리뉴, 콘테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들은 다르다. 내가 실수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은 훌륭한 감독이지만 이 클럽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들이 이기기를 원하는 방식은 우리가 필요한 방식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이 갈망하는 토트넘의 축구 스타일은 공격 축구라고 생각한다. 그게 4-3으로 이기는 거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축구 스타일은 수비적이었다. 1-0으로 이기는 것을 원했다"라고 전했다.

▲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레비 회장은 "우리는 우승을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상황이었다. 3~4년 전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우승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하지 못했다. 그럴 경우 불만족함을 느끼는 팬층이 생기게 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분위기가 좋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올랐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훌륭했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 세계적인 명장 무리뉴와 콘테 감독을 데려온 이유다. 그러나 이들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감독직을 수락한 뒤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두 경질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이전 감독들과 다르게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체질 개선을 위해 열심히 힘을 쏟고 있다.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의사소통 방식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가 시즌 초반에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뛰어난 성적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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