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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라인업] ‘5호골 정조준’ 황희찬, 맨시티전 선발 출격! ‘절친’ 홀란드와 맞대결…‘6전 전승’ 맨시티에 비수 꽂을까

작성일: 2023.09.30 22:01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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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선발. ⓒ울브스 공식
▲ 황희찬 선발. ⓒ울브스 공식
▲ 맨시티 선발. ⓒ맨시티 공식
▲ 맨시티 선발. ⓒ맨시티 공식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올 시즌 7경기 4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이 5호골을 정조준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황희찬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맨시티의 측면을 노린다. 마테우스 쿠냐가 톱으로 나서고 페드로 네투,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가 중원을 구성한다. 아얀 아이트 누리, 토티 고메스, 맥스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송 세메두가 수비를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가 낀다.

원정팀 맨시티는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드를 톱으로 두고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이 뒤를 받친다. 마테우스 누네스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3선에 서고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포백을 책임진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킨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다. 주로 교체로 뛰었지만,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확실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포함 7경기에서 4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골을 기록 중이다.

▲ 올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황희찬.
▲ 올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황희찬.
▲ 올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황희찬.
▲ 올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황희찬.

명장도 황희찬의 활약을 예의주시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울버햄튼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맨시티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뒤, “울버햄튼은 뛰어난 선수들을 갖췄다”며 3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급한 3명의 선수로 “네투와 쿠냐, 그리고 그 한국인(황희찬)”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황희찬의 이름을 바로 기억하지 못한 듯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유일한 한국인이다. 

황희찬은 리그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만회 골을 넣으며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동점골을 넣었고, 5라운드 리버풀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7일에 있었던 입스위치 타운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또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7경기에 출전해 벌써 4골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합류한 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시즌은 2021-22시즌이다. 당시 모든 대회 34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상대 맨시티는 파죽지세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패배 위기에서도 기어이 승점 3을 따낸 강팀이다. 지난달 2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질뻔했지만, 후반 막바지 뒷심을 발휘해 승리한 바 있다. 

당시 맨시티는 득점 운이 따르질 않았다. 홀란드가 기회를 또 놓쳤다. 5분 워커의 크로스가 쇄도하는 홀란드를 제대로 찾았다. 하지만 홀란드의 오른발 슈팅이 정강이 쪽에 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홀란드는 한숨을 푹 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점점 맨시티가 셰필드의 수비를 흔들었다.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이 계속 나왔다. 셰필드는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간신히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맨시티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10분 그릴리시와 그바르디올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패스가 엔드 라인으로 그대로 벗어났다.

또 홀란드의 슈팅이 막혔다. 15분 뒷공간을 파고들다 칩슛을 시도했다. 웨슬리 포더링엄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쳐냈다. 코바치치의 스루 패스가 셰필드의 뒷공간을 순간 허물었다. 17분 알바레스의 슈팅마저 포더링엄이 오른손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워커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 엘링 홀란드.
▲ 엘링 홀란드.
▲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엘링 홀란드.
▲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엘링 홀란드.

기어이 홀란드가 득점을 터트렸다. 18분 홀란드가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헤더로 꽂아 넣었다. 그간 답답했던 듯 홀란드는 기뻐하기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동료들이 다가와 축하하자 그제서야 미소를 보였다. 홀란드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호골이었다. 

그릴리시의 돌파 후 높게 띄운 크로스가 주효했다.선제골을 넣은 맨시티가 비교적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했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순간 수비 두 명을 제쳤다. 슈팅 시도 직전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홀란드가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 왼쪽을 노렸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실점 후 셰필드도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30분 맨시티 문전에서 기회를 맞았다. 에데르송이 펀칭한 공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로드리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32분 맥버니의 헤더는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셰필드의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에 공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실바가 역습 상황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알바레스의 직접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셰필드는 네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셰필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0분 제이든 보글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왼쪽 골망을 갈랐다. 워커의 수비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안일한 힐 패스로 셰필드의 공격이 이어진 것이 화근이었다. 워커는 전광판을 걷어차며 자책했다.

실점 직후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워커가 직접 수비진을 파고든 뒤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알바레스의 문전 슈팅이 잘못 맞으며 높이 뜨고 말았다. 맨시티는 미드필더 코바치치 대신 공격수 필 포든을 투입했다.

맨시티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3분 로드리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쳐다볼 수밖에 없는 강한 슈팅이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셰필드전 승리 후 맨시티는 별다른 위기 없이 풀럼(5-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1), 노팅엄 포레스트(2-0)를 연달아 잡았다. 지난 시즌 득점왕 홀란드의 골 감각은 여전히 매섭다. 올 시즌 7경기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절친 대결도 기대해볼 법하다. 황희찬과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였다. 경기 외 시간에도 붙어 다니는 경우가 잦았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는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는 맞상대가 됐다.

▲ 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홀란드와 황희찬.
▲ 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홀란드와 황희찬.
▲ 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홀란드와 황희찬.
▲ 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홀란드와 황희찬.
▲ 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홀란드와 황희찬.
▲ 오스트리아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진 홀란드와 황희찬.

 

▲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언급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언급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언급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언급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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