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이강인 조커’ 승부수 통했다…결과-실리 다잡은 황선홍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핵심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후반전 조커로 투입돼 승기를 굳혔다.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홍현석(KAA헨트)과 송민규(전북 현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파격적이었다. 주축 이강인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엄원상, 와일드카드 설영우(이상 울산)을 후보 명단에 넣었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이강인 역할을 대신했고 송민규와 안재준(부천FC1995)이 양 날개에 섰다.
결과와 실리 모두 잡았다. 황선홍 감독의 선수 기용이 적중했다. 이강인의 자리에 위치한 고영준은 빠른 발과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중국 수비진들은 스피드가 붙은 고영준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거친 파울로 막아설 수밖에 없었다. 고영준은 측면 쇄도와 정확한 패스로 황선홍호 공격을 풀었다.
양 측면 수비수들도 제 역할을 해냈다. 황재원(대구FC)은 정확한 크로스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스트라이커 조영욱(김천 상무)에게 수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넣는 등 위협적인 윙백으로 몫을 다했다. 왼쪽에 섰던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한국의 뒷문을 책임졌다. 특히 중국 선수들이 수차례 도발하기도 했지만, 노련한 대처로 경기 분위기를 한국에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홍현석과 송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됐다. 엄원상과 정우영도 같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1분에는 정호연(광주FC)이 홍현석 대신 나왔고 41분 설영우는 부상으로 쓰러진 박규현을 대신했다.
이강인 투입 후 한국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무리한 패스 시도보다는 볼 지키기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간결한 패스와 탈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지켰다. 설영우는 측면에서 엄원상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풀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중국 수비는 거칠게 한국을 막아서다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전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2-0 승리로 끝냈다.
황선홍 감독은 난적 중국을 상대로 선수 5명을 교체하는 등 주전 선수 체력 안배까지 신경 썼다. 아직 목표인 금메달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