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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이강인 조커’ 승부수 통했다…결과-실리 다잡은 황선홍호

작성일: 2023.10.02 11: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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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핵심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후반전 조커로 투입돼 승기를 굳혔다.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홍현석(KAA헨트)과 송민규(전북 현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중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은 중국전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파격적이었다. 주축 이강인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엄원상, 와일드카드 설영우(이상 울산)을 후보 명단에 넣었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이강인 역할을 대신했고 송민규와 안재준(부천FC1995)이 양 날개에 섰다.

결과와 실리 모두 잡았다. 황선홍 감독의 선수 기용이 적중했다. 이강인의 자리에 위치한 고영준은 빠른 발과 특유의 드리블 돌파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중국 수비진들은 스피드가 붙은 고영준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거친 파울로 막아설 수밖에 없었다. 고영준은 측면 쇄도와 정확한 패스로 황선홍호 공격을 풀었다.

▲한국은 송민규의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연합뉴스
▲한국은 송민규의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연합뉴스
▲ 금메달까지 2승만 남겨둔 황선홍호. ⓒ연합뉴스
▲ 금메달까지 2승만 남겨둔 황선홍호. ⓒ연합뉴스
▲ 금메달까지 2승만 남겨둔 황선홍호. ⓒ연합뉴스
▲ 금메달까지 2승만 남겨둔 황선홍호. ⓒ연합뉴스

양 측면 수비수들도 제 역할을 해냈다. 황재원(대구FC)은 정확한 크로스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스트라이커 조영욱(김천 상무)에게 수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넣는 등 위협적인 윙백으로 몫을 다했다. 왼쪽에 섰던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한국의 뒷문을 책임졌다. 특히 중국 선수들이 수차례 도발하기도 했지만, 노련한 대처로 경기 분위기를 한국에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홍현석과 송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됐다. 엄원상과 정우영도 같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1분에는 정호연(광주FC)이 홍현석 대신 나왔고 41분 설영우는 부상으로 쓰러진 박규현을 대신했다.

이강인 투입 후 한국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무리한 패스 시도보다는 볼 지키기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간결한 패스와 탈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지켰다. 설영우는 측면에서 엄원상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풀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중국 수비는 거칠게 한국을 막아서다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전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2-0 승리로 끝냈다.

황선홍 감독은 난적 중국을 상대로 선수 5명을 교체하는 등 주전 선수 체력 안배까지 신경 썼다. 아직 목표인 금메달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 선발 출전한 고영준(포항)은 중국의 거친 수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 선발 출전한 고영준(포항)은 중국의 거친 수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 한국은 중국전 교체 카드 5장을 쓰는 등 선수들의 체력 소모까지 신경썼다. ⓒ연합뉴스
▲ 한국은 중국전 교체 카드 5장을 쓰는 등 선수들의 체력 소모까지 신경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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