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진출 확률 '84%' 잡은 텍사스, 에이스 슈어저 등판으로 쐐기 박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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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상대 본진에서 챔피언십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리고 남은 3차전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내세워 월드시리즈 진출에 쐐기를 박으려 한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 4승제) 2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2-0 승)에 이어 2차전마저 잡아내며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두 걸음을 남겨뒀다.
경기 초반부터 텍사스 타선을 위력을 과시했다. 1회초에만 상대 원투펀치 프램버 발데스를 상대로 4점을 뽑아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후 3회초 조너 하임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휴스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 주포 요르단 알바레스가 멀티 홈런을 터트려 텍사스를 압박했다.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고, 마무리 투수 호세 르클럭이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잡아내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는 텍사스에 많은 의미가 있었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따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사라 랭스 기자에 따르면 텍사스는 시리즈 스코어 2-0을 만들어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 84%(75/89)를 잡았다. 또 2-3-2차전으로 치러지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90%(26/29) 확률을 선점했다.
분위기를 탄 텍사스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슈어저를 예고했다. 팀의 1선발이자 가장 믿을 만한 투수를 내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 한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슈어저는 준비가 됐고, (던질 수 있다는) 확신을 줬다”라며 슈어저의 3차전 출격을 발표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정규시즌 통산 214승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강력함을 뽐내며 지난 2019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부상 회복 후 첫 공식 경기라는 점이 변수지만, 충분한 몸 상태로 구단 관계자들의 출전 허가를 받은 만큼 강력한 구위를 선보일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텍사스는 3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쐐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새 역사를 쓰려 한다. 현재 팀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1차전부터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마저 승리한다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은 19일 오전 9시 3분 텍사스의 홈 경기장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팀은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것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연승 타이기록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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