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네이마르, 거의 3년 못 뛰었다…부상으로 통산 1000일 아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부상으로 빠진 일수만 1,000일에 달한다. 네이마르(31, 알 힐랄)가 부상 악령에 또 좌절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우루과이와 원정 경기 도중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다리가 뒤틀리는 순간 큰 부상을 직감한 네이마르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거나 땅을 내리치며 고통을 호소했다.
네이마르의 느낌대로 부상이 심각하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네이마르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바빠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회복 프로그램을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더했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재활 기간이 긴 부상에 속한다. 이제 막 시작한 2023-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를 소화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년 시즌에야 건강한 네이마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크게 낙심했다. 부상이 잦았던 네이마르임에도 이번에는 "내가 강하다는 걸 알지만 이번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부상, 수술, 재활을 반복하는 건 쉽지 않다. 매우 슬픈 순간"이라고 또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표했다.
그래도 "재활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4개월 뒤 다시 잘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겠다. 4개월 뒤에 다시 만나는 순간을 떠올리며 이겨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부상으로 네이마르는 선수 생활 동안 1,000일 넘게 재활에 매진하게 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부상은 네이마르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리어 통산 1,000일을 누워있었다. 결장한 매치만 200경기에 달한다"고 통계를 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 수준의 선수들은 시즌당 60~70경기를 뛴다. 이걸 고려하면 네이마르는 거의 3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한 꼴"이라고 얼마나 부상이 잦았는지 강조했다.
네이마르의 유리몸 기질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며 가속화됐다. 프랑스에서 머문 6년 동안 클럽과 대표팀에서 137경기를 결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뛴 4년간 34경기만 빠졌던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내구성이 약해졌는지 알 수 있다.
네이마르는 온몸이 병동이다. 가장 부상이 잦았던 부위는 오른쪽 발목이다. 발목을 다쳐서 결장한 것만 534일에 달한다. 2018년 2월에는 중족골이 골절되기도 했다. 올해도 발목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139일의 결장 일지를 쓰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네이마르는 많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8월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1억5,000만 유로(약 2,146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그런데 네이마르는 고작 5경기 뛰고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알 힐랄 입장에서도 천문학적인 돈을 써가며 데려온 네이마르를 사실상 이번 시즌에 활용할 수 없게 됐다. 금전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게 된 알 힐랄이지만 어디 하소연을 할 수도 없다. A매치 도중 부상을 입은 데 FIFA가 보상하는 금액은 최대 750만 유로(약 108억 원)로 알려졌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