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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0.464' NC 김준완, 눈에 띄는 9번 타자

작성일: 2016.07.06 20:5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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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 복덩이' 외야수 김준완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현 기자] 출루율이 0.464에 이른다. 리드오프든 하위 타순이든 빼어난 출루 능력으로 팀 타선의 윤활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은 거인' 김준완(25, NC 다이노스)이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씩 널리 알리고 있다.

김준완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2-3 대승에 한몫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뽑았다. 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지닌 타자로 평가 받는 김준완은 노경은의 첫 공 3개를 모두 흘려보내며 볼카운트를 3-0로 만들었다. 이어 스트라이크 2개가 연속으로 꽂혀 풀카운트가 됐다. 기세에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노경은의 6구째 패스트볼을 침착하게 잡아당기며 1~2 간을 꿰뚫었다.

김준완의 출루 뒤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후속 이종욱의 우전 안타로 3루에 안착한 그는 박민우, 나성범이 연속 볼넷을 얻을 때 홈을 밟았다. NC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가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를 터트리며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김준완의 출루가 노경은을 무너뜨리는 시발점 노릇을 했다.

볼카운트가 몰려도 자기 스윙을 유지할 줄 안다. '히팅존'을 최대한 좁힌 뒤 입맛에 맞는 공을 골라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출루율 0.464를 챙기고 있다. 시즌 타율보다 약 1할 5푼 더 높다. 김준완은 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내 최우선 목표는 '잦은 출루'와 안정된 외야 수비다. 유리한 볼카운트에 들어서도 배트를 신중하게 내면서 1루를 밟는 게 경기를 뛸 때 가장 큰 목적이다"고 힘줘 말했다. 김준완은 자신의 말을 지켰다. 9번 타순에서 빛나는 경기력으로 NC의 7월 첫 승을 뒤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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