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견례' 김태형, 2분도 안 걸린 메시지 전달 "실력이 좋아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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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동, 윤욱재 기자]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
마침내 거인 유니폼을 입은 '명장' 김태형(56)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롯데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롯데 2군 훈련장인 상동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전날(24일) 취임식에 참석했던 '예비 FA' 전준우와 안치홍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참석해 김태형 감독의 말을 경청했다.
김태형 감독은 "팀으로 보면 아쉬운 한 해였다. 선수들도 시즌이 끝나면 자기 기록에 만족하지 못한다"라면서 "가장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 개개인 자신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코칭스태프와 잘 의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항상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말로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스스로 몸으로 느껴야 한다. 강해져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 상대를 이기려면 상대보다 실력이 좋아야 이긴다.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이 오면서 당장 내년부터 얼마나 성적이 나아진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과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성적은 시즌을 하다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라는 김태형 감독은 "밖에서 봤을 때도 선수들이 굉장히 열정이 있다. 어떤 한 순간 고비를 넘기지 못해서 그렇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봤다. 자신감을 갖고 해주기를 바란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호흡을 잘 맞춰서 내년에는 꼭 좋은 결과를 만들기를 바라겠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긴 것은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짧고 굵게 메시지를 전달한 김태형 감독은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첫 인사를 했다. 이어 박세웅, 유강남 등 주요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단 파악에 나섰다.
롯데는 이날부터 상동구장에서 본격적으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김태형 감독은 "오전에는 팀 훈련을 위주로 진행하고 오후에는 개개인마다 부족한 부분을 훈련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마무리캠프 진행 계획을 밝혔다.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김태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분이 새롭다. 새로운 팀에서 선수들과 인사를 했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굉장히 설렌다"라고 롯데 선수단과 처음으로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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