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경질 후 김하성 주루코치로… 이제 김하성과 헤어지고 이정후와 만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맷 윌리엄스 현 샌디에이고 주루 코치는, 아마도 KBO리그 역사상 가장 큰 이름값을 가진 거물이었을지 모른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KIA의 리빌딩을 이끌 적임자로 선정돼 한국 땅을 밟았고, 2년간 KIA를 이끌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거물이었다. 198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3년 애리조나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때까지 빅리그 통산 1866경기에 나갔다. 이 기간 통산 타율 0.268, 그리고 378개의 홈런과 1218개의 타점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3루수로 이름을 날렸다. 1990년에는 122타점으로 리그 타점 1위, 1994년에는 43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스타만 총 5번 선정에 4번의 골드글러브, 4번의 실버슬러거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도 제법 순탄했다. 2010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윌리엄스 감독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워싱턴의 감독을 지냈다.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워싱턴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오클랜드에서 코치직을 역임했고, KIA에서 2년을 보낸 뒤 2022년 샌디에이고 코치직을 맡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그런데 여기서 윌리엄스 감독을 따라다니는 이름이 있다. 바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밥 멜빈 감독이 그 이름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인 멜빈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워싱턴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 2018년 오클랜드 코치직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당시 감독이 멜빈 감독이었다. KIA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에도 멜빈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을 아꼈다. 2022년 샌디에이고의 지휘봉을 잡고, 윌리엄스 감독의 신분이 홀가분해지자 다시 그를 불러 3루 코치를 맡겼다.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이 돈 매팅리 전 마이애미 감독의 사단으로 분류되는 것과 같이, 윌리엄스 감독은 ‘멜빈 사단’의 일원인 셈이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의 샌프란시스코행이 점쳐지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유력 매체인 ‘머큐리뉴스’는 25일(한국시간)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에 적합한 인물이며, 만약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는다면 윌리엄스 감독 또한 그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윌리엄스 감독의 친정이 샌프란시스코이기도 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198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해 1996년까지 이곳에서 뛰었다. 윌리엄스 감독의 전성기가 시작되고 또 유지된 곳이다. 그 덕에 팬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이름이다. 무엇보다 멜빈 감독이 원한다면 샌프란시스코 수뇌부도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
윌리엄스 감독은 2년간 KBO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여러 재능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한 지도자다. 그중 하나였던 김하성(28)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직접 인연을 맺기도 했다. 2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다면 이정후(25)와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예정인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뽑히는 팀이 바로 샌프란시스코다.
이미 구단 단장까지 직접 한국에 와 이정후를 지켜봤던 샌프란시스코다. 아시아 커뮤니티가 큰 도시이기도 하고, 황재균(kt)이 이곳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여기에 멜빈 감독은 스즈키 이치로를 시작으로 올해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까지 아시아 선수들과 인연이 유독 많은 지도자이기도 하다. 스스로 “아시아 선수들을 잘 안다”고 자신할 정도다. 윌리엄스 감독과 한국과 인연이 KIA, 김하성, 그리고 이정후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