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진출 확률 78.1% 잡아라’ 무패 투수 vs KBO 최고 외인 투수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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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에이스가 등판한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양팀은 가장 강력한 카드를 꺼내든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NC는 에릭 페디를 내세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8.1%에 달한다. 패한다면, 포스트스시즌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쿠에바스와 페디의 어깨가 무겁다. 이들 모두 상대 맞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방출됐다가 올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했다. 18경기에서 114⅓이닝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무패’ 투수로 활약했고, kt는 에이스를 앞세워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칠 수 있었다.
쿠에바스는 NC 상대로 11차례 선발 등판해 66⅔이닝을 소화했고, 4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한 차례 맞대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큰 무대에서 강했던 쿠에바스다. 포스트시즌에 3차례 출전했고, 이중 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6⅓이닝을 책임지며 2승 평균자책점 2.20을 마크했다. kt가 우승하던 2021년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는 7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NC는 등판을 고대했던 페디가 나선다. 페디는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30경기에서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다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투수가 됐다.
MVP급 활약을 펼쳤던 페디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무대에는 나서지 못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른팔에 강습 타구를 맞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페디는 두산과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SSG 랜더스를 상대로 한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결장했다.
페디의 등판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는 던져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강인권 감독도 준플레이오프 내내 “페디는 스스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더 미룰 수 없는 타이밍이다. 부상 상태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페디가 시즌 내내 큰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100% 컨디션 유지는 어렵겠찌만, 본인이 감내하길 바란다”며 호투를 기대했다.
페디는 kt를 상대로 3경기 17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등판 때마다 제 몫을 다했던 페디다. 지난 4월 13일 창원에서 맞대결에서는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5월 9일 수원에서는 6이닝 3실점. 역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8월 13일 수원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역시 타선 침체 속에 패배를 떠안았다.
무패 투수 쿠에바스와 KBO리그 새 역사를 쓴 페디의 맞대결이다. 에이스를 앞세운 kt와 NC. 어떤 팀이 플레이오프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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