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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의 역할이 중요하다"…kt, 20승+209탈삼진 괴물 공략 특별 비책은?

작성일: 2023.10.30 16:3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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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 ⓒ곽혜미 기자
▲ 8번 타자로 나선 배정대. ⓒ곽혜미 기자
▲ 8번 타자로 나선 배정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8번 타자의 역할이 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상대 선발 에릭 페디 대비책을 밝혔다.

이날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은 올해 20승 6패 180⅓이닝 평균자책점 2.00으로 KBO리그를 폭격한 페디다. 이 감독은 페디를 공략하기 위해 나름의 비책을 세웠다.

특이점으로는 배정대가 8번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배정대는 8번 타순에서 타율 0.204(49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다. 40타석 넘게 나선 타선 중 가장 타율이 낮다. 그럼에도 배정대를 8번에 세운 이유는 확실하다. 득점력 보강을 위해서다.

▲ 배정대. ⓒ연합뉴스
▲ 배정대. ⓒ연합뉴스

이 감독은 “데이터를 봤는데 전체적으로 득점과 실점 확률이 4~5회에 많더라. 다시 말해 그 4~5회를 잘 넘겨 리드를 잡으면 이길 확률이 높다. 또 그때 3번과 8번에 타순이 많이 돌아온다. 그래서 8번의 역할이 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정대를 8번으로 섰다. 8번에 걸렸을 때 하위 타순이 살아나가 상위 타선으로 연결됐을 때 득점 확률이 그런(높은) 결과들이 좀 있어서 (박)경수를 대신해 일부로 바꿔봤다. 또 정대가 출루했을 때 (다음 타자) 경수에게 작전을 걸 확률이 낮다. 뒷주자가 느리면, 앞주자가 빠른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상수는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다. ⓒ곽혜미 기자
▲ 김상수는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다. ⓒ곽혜미 기자

8번 배정대 외에도 1번 김상수도 새롭다.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적인 수비와 주루가 불가능한 리드오프 김민혁이 더그아웃에서 대기하고, 빈자리에는 김상수가 1번타자로 나선다.

이 감독은 “(김)상수가 1번을 쳤을 때 출루율이 좋다. 막바지에는 (김)민혁이 없이 경기를 하며 상수를 1번으로 썼는데 출루나 득점력이 좋았다. 지금 상황에서는 상수가 1번을 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타순에 변화가 있는 kt. 반대로 1차전 선발로는 올해 승률 100%인 에이스 쿠에바스가 나섰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는 에이스 투수라 어느 팀이 올라오든지 시리즈 1선발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믿음을 보였다.

▲ 1차전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물오른 NC 타선을 막아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녔다. ⓒkt 위즈
▲ 1차전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물오른 NC 타선을 막아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녔다.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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