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벨기에 탈락 후폭풍…음주 파티에 편애, 다툼까지
작성일: 2016.07.08 06:3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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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유로 2016 8강에서 멈춘 '황금 세대' 벨기에가 큰 후유증을 겪고 있다.
마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지난 2일(한국 시간)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8강전 웨일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벨기에는 전반 12분 터진 라자 나잉골란(AS로마)의 선제 골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웨일스에 내리 3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유럽 빅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이름값에 견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아니나 다를까 벨기에의 탈락과 동시에 좋지 않은 뒷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벨기에 언론의 보도 내용을 정리하면 벨기에가 16강전 헝가리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직후 코칭스태프만 참가한 축하 파티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몇몇은 만취할 정도로 과음했다. 또 빌모츠 감독이 에뎅 아자르(첼시) 악셀 비첼(제니트) 등 일부 선수들을 편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자르와 비첼은 웨일스전을 앞두고 일찌감치 선발 출전이 확정됐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선수들이 취재진에게 빌모츠 감독에 대한 비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모츠 감독과 선수들의 갈등이 가장 고조됐던 때는 역시 웨일스전 패배 직후다. 벨기에 언론들은 티보 쿠르트아(첼시) 골키퍼가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빌모츠 감독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 쿠르투아는 웨일스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패배의 책임을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8강에 만족해야 하는 벨기에의 상황이 안타깝다. 벨기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감독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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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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