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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루키 데뷔전 실점 막아 준 호수비 펼쳐

작성일: 2016.07.08 04:4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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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3루수 강정호는 1회와 4회 멋진 수비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타일러 글래스노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8(한국 시간) 부시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은 신인  타일러 글래스노(22). 피츠버그 구단의 유망주 1위에 랭크된 우완이다.

글래스노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윌리엄스S하트고교를 졸업하고 20115라운드에 지명됐다. 203cm의 큰 키에 직구 평균 구속 150km(약 94마일) 이상을 뿌린다. 윌리엄스S하트고교는 LG 트윈스 유민상이 아버지 유승안 경찰청 감독이 미국에서 2년 연수할 때 다닌 야구 명문교다. LA 다저스 내야수 토드 질 등 여러 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글래스노 데뷔전은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한 온 가족이 부시스타디움에서 지켜봤다. 아버지는 경기 전 큰 숨을 들이 마시며 아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긴장하면서 지켜봤다. 글래스노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1회 첫 타자 그렉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번 타자 어레드미 디아즈는 삼진으로 낚았다. 그러나 도루 허용으로 12. 맷 할러데이의 땅볼로 23루가 됐다. 4번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의 타구는 빗맞아 처리하기가 애매했다. 내야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러나 3루수 강정호는 전력 질주해 1루로 송구해 글래스나우의 실점을 면하게 했다. 글래스노 가족들은 강정호의 호수비에 박수로 답했다. 글래스노는 강정호의 수비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어깨를 두드려 줬다. 피츠버그 ROOT 방송의 그랙 브라운 캐스터는 멋진 수비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수비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실점 위기를 모면한 글래스노는 데뷔전에서 9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위기 관리 능력도 보였다.

강정호는 4회 선두 타자 디아즈의 3루타 후에도 무사 3루서 맷 할러데이의 어려운 3루 땅볼을 멋진 수비로 처리해 득점을 막았다. 이어 13루서 글래스노는 피스코티를 삼진으로 막아 내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2사 후 긴장감이 풀려서였는지 폭투로 실점했다. 글래스노는 데뷔전에서 5회 타석 때 좌전 안타를 뽑아 생애 첫 메이저리그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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