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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최악의 한수' 뢰브 감독의 슈바인슈타이거 카드

작성일: 2016.07.08 05:29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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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 빌미를 제공한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결과론이지만 최악의 한 수가 됐다.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카드가 그랬다.

요아킴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준결승전 독일과 경기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2골을 연거푸 내주며 0-2로 졌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출장한 중앙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의 핸드볼 반칙이 결정적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그리즈만이 선제 골로 연결했다. 독일이 경기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라 후유증이 컸다. 

뢰브 감독은 프랑스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사미 케디라, 토니 크루즈 등 2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이번 대회 중원을 구축해 왔는데 이 가운데 케디라가 부상으로 출장이 어려웠다. 뢰브 감독의 선택은 슈바인슈타이거와 엠레 찬이었다. 뢰브 감독은 특히 슈바인슈타이거의 경험을 믿는다고 했다. 둘에게 중원을 맡기고 크루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했다. 원톱 마리오 고메즈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독일의 1, 2선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독일의 빌드업에 관여하며 전반 내내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수비 때도 적극적인 커버, 압박 플레이로 프랑스를 괴롭혔다. 그러나 한번의 실수를 했고 후유증이 너무도 컸다. 공중 볼 경쟁 과정에서 손을 뻗었고 볼이 터치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즈만의 선제 골로 프랑스는 이후 수월하게 경기를 운용할 수 있었다. 후반에도 수비 비중을 높이면서 역습으로 공격 효율을 높였다. 

후반 27분 프랑스의 추가 골이 터졌다. 프랑스가 독일 진영에서 볼을 빼앗았고 마뉴엘 노이어 골키퍼가 걷어 낸 볼을 그리즈만이 발끝으로 차 넣어 골네트를 또다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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