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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류현진, 1회 피홈런 실투 아니고 타자가 잘 쳤다

작성일: 2016.07.08 12:10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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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이 640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1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멜빈 업튼 주니어를 상대로 볼을 뿌리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8(한국 시간) LA 다저스 류현진의 640일 만의 복귀전에 일격을 가한 타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31).

스포츠에서도 적용되는 게 소나기는 피하라. 야구에서는 “when you hit it's red hot, when you cold it's freezing.(상승세일 때는 불꽃타를 터뜨리고, 슬럼프이면 얼어붙는다)”는 말을 애용한다.

한때 ‘B J 업튼으로 불리다가 멜빈으로 개명한 업튼은 올해 장타력이 전성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 1회 초 선두 타자 홈런으로 시즌 14호를 장식한 업튼은 시즌 최다가 201228개다.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스 서부지구 꼴찌로 주저앉아 있지만 업튼은 3개의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클러치 능력이 돋보이는 홈런이다.

1회 류현진이 업튼에게 허용한 홈런은 실투가 아니다. 업튼이 잘 친 홈런이다. 업튼의 타격감이 그만큼 좋다는 증거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에서 몸쪽에 낮은 시속 147km(약 92마일)의 직구를 구사했고, 업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업튼은 지난 오프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613,275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은 저스틴 업튼의 형이다.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사상 형제가 전체 1, 2번으로 지명된 경우는 업튼 패밀리가 처음이다. 멜빈은 2012년 전체 2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은 20051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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