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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⅔이닝 6실점' 류현진, 외로웠던 '640일 만에 복귀전'

작성일: 2016.07.08 12: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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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이 640일 만에 복귀전을 마쳤다.

류현진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89개였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92마일(약 148km)까지 나왔고,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다 일격을 당했다. 1회 선두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시속 92마일 빠른 공을 던져 중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일찍 선취점을 뺏겼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윌 마이어스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음 2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볼넷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2회 선두 타자 데렉 노리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1루에서 알렉세이 라미레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는 드류 포머란츠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뺏겼다.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맞이한 4회. 류현진은 선두 타자 노리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듯했으나 유격수 코리 시거의 1루 송구가 벗어나면서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1사 3루에서 라미레스에게 좌중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0-3으로 뒤진 5회 2사에서 맷 켐프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뺏겼다. 노리스를 고의4구로 거른 류현진은 디커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낙구 지점을 잘못 예측하면서 우월 2타점 적시 3루타가 됐다. 

0-6까지 벌어지자 다저스는 케이시 핀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핀이 책임 주자를 막으면서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득점과 수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외로운 싸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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