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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애국가에 야유…비매너 중국에 제대로 반격, 손흥민 10분 만에 PK 선제골

작성일: 2023.11.21 21:1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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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축구팬들이 상대 국가 연주에 야유를 하는 미개한 행동을 보여줬다. 클린스만호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보란듯이 선제골로 응수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 오후 9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10분 중국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킥오프를 한 시간 앞두고 클린스만호의 최정예 명단이 공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주로 활용하는 4-4-1-1 포메이션이 재가동된다. 5골차 대승을 거뒀던 싱가포르전과 비교해 2자리 변화가 있다. 이재성(마인츠)과 설영우(울산현대)가 이번에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을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그 뒤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박용우(알 아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다. 포백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현대), 김태환(울산현대)이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김승규(알 샤밥)가 지킨다. 

대승의 기운을 이어갈 계획이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이긴 뒤 튀니지(4-0), 베트남(6-0), 싱가포르(5-0)까지 A매치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4경기 동안 16골의 막강한 화력을 보여줘 중국전 대승 기대치가 올라갔다. 

무조건 승리를 다짐하며 나선 대표팀은 결연하게 그라운드에 입성했다. 양팀 선수들이 도열하고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국가대항전인 A매치는 양국의 국가 연주부터 시작된다. 원정팀인 한국의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그 순간 중국 팬들은 야유를 쏟아내고 큰소리로 떠들었다. 상대국에 예의를 차리지 않는 비매너 행동이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중국에 실력으로 응답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볼을 주도하며 운영했다. 중국은 5-4-1 전형이 모두 수비 진영에 내려서며 한국의 실수를 기다렸다. 몇 차례 패스 미스로 중국에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내 리드를 잡아나갔다. 

전반 8분 황희찬의 저돌성이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한 황희찬은 문전의 조규성에게 패스했다. 조규성의 첫 슈팅은 몸을 날린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황희찬이 리바운드 볼을 향해 내달리는 과정에서 주천제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손흥민이 나섰고, 크게 심호흡을 한 손흥민은 구석으로 낮게 깔아차 첫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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