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신인' 넥센 신재영의 화려했던 전반기
작성일: 2016.07.10 07: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대전고-단국대를 거쳐 2012년 당시 신생팀이던 NC 다이노스에 8라운드 입단한 신재영은 고교-대학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상대적으로 느린 공 때문에 프로 스카우트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아마추어 시절 기둥 투수로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제구력이 좋아 NC에서도 내심 기대했던 유망주다.
이후 신재영은 2013년 4월 NC와 넥센의 2-3 트레이드(송신영, 신재영-지석훈, 이창섭, 박정준) 때 넥센으로 이적한 뒤 그해 11월 경찰 야구단 입단했다. 지난해 신재영은 퓨처스리그에서 '투수들의 무덤' 벽제 구장을 홈으로 쓰며 20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5점대로 평균자책점이 높았으나 116이닝 동안 2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안정된 제구력을 뽐냈다.
2015년 넥센의 마무리 캠프 때 염경엽 감독의 눈에 들어 손혁 투수 코치와 함께 변화구를 다듬었다. 안정된 제구력에 염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구가 만났고 2016시즌 시작과 함께 신재영은 날개를 단 듯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6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재영은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이후 신재영은 선발 4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된 경기는 4월 29일 SK 와이번스전. 신재영은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데뷔전부터 이어온 0볼넷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신재영은 한화와 경기부터 SK 경기 중반까지 20⅔이닝 0볼넷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최다 이닝 0볼넷 기록을 새롭게 썼다. 앞선 두 기록만으로도 샛별의 등장에 야구 팬들은 즐거워했다.

선발 연승 행진이 멈춘 SK전 후에도 신재영은 계속해서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SK전 이후 등판한 11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는 2경기. 이외에는 대부분 6~7이닝을 던지며 넥센에도 국내 선수 이닝 이터 탄생을 알렸다.
신재영은 10승에서 2경기째 선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신재영은 현재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진인 더스틴 니퍼트(11승), 마이클 보우덴(10승), 유희관, 장원준(이상 9승)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고 타고투저의 KBO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내로라하는 KBO 리그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