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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투 마친 조원우 감독 "남은 경기 운영 고민해보겠다"

작성일: 2016.07.09 23: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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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조원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가 엄청난 소모전 끝에 LG를 꺾고 2연승, 단독 5위가 됐다. 조원우 감독은 승리를 반기면서도 선수들의 피로를 걱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13-1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간 5시간 33분.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 롯데는 백업 포수 김준태를 제외한 야수 13명이 출동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홈런 3개를 맞고 4⅓이닝 만에 5실점한 뒤 교체됐다. 박진형(1이닝 2실점)-이명우(0이닝 비자책 1실점)-이성민(⅓이닝 1실점)-홍성민(1이닝)-윤길현(0이닝 3실점)-이정민(1⅓이닝)-손승락(1⅔이닝)-박시영(1이닝)까지 9명이 등장했다. 연장에 들어가자 7일 선발투수였던 송승준마저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기술보다는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열망이 끝내기로 이어진 것 같다. 투수를 포함해 선수들의 피로가 큰 경기다. 차분하게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의 운영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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