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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재활, 복귀하자마자 또 부상이라니…"벤탄쿠르 분노했다"

작성일: 2023.11.28 22:1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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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복귀했는데 또 부상이라니…"벤탄쿠르 분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화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한국시간) 토트넘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는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벤탄쿠르는 자신을 향한 태클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벤탄쿠르는 정말 화가 났으며 '옐로 카드 이상 결과가 나왔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벤탄쿠르에게는 힘든 일이다. 8개월 동안 아웃됐다가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또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벤탄쿠르는 27일 애스턴빌라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32분 애스턴빌라 미드필더 매티 캐시가 날린 태클에 걸려 쓰러진 뒤 교체됐다. 영국 더선 소속 톰 바클리 기자는 "벤탄쿠르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절뚝거렸다"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십자인대를 다친 뒤 8개월 넘게 재활했다. 지난 6월 "축구에서 가장 힘든 부상 중 하나인 장기 부상이지만,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구단 물리치료사를 우루과이로 데려왔다. 우린 계속 훈련하고 무릎은 아주 상태가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긴 재활 터널을 지난 벤탄쿠르는 지난달 28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온 벤탄쿠르를 환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는 날 미소 짓게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오늘 벤탄쿠르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벤탄쿠르는 내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 작년에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도 뒤에서 날 응원해줬다. 벤탄쿠르가 건강하게 돌아와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인생은 힘들다. 벤탄쿠르는 강인함을 유지해야 한다. 벤탄쿠르에게는 그를 지지하는 훌륭한 가족과 좋은 동료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지켜보는 것도 힘들다"며 "함께 전장에 나가고 싶은 선수인데 그들은 나쁜 태클로 그를 끌어냈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가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부위는) 발목인 것 같다. 좋은 태클이 아니었다"며 "또 다른 부상이다. 우린 부상 선수만 8명이었고 벤탄쿠르가 9번째다. 이번주 애슐리 필립스가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벤탄쿠르가 최소 다음 두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전반 22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전반 추가시간 파우 토레스와 후반 61분 올리 왓킨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 했다.

3연패에 빠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축구는 우리가 올 시즌 내내 해왔던 것 만큼 좋았다고 생각했다. 오늘 우린 보상을 받지 못했고 패배 아픔을 감수해야 하지만 발전 측면에서 우리가 그 길을 계속 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축구 일부는 정말 뛰었났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축구를 했다. 나에겐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보다 확실히 더 컸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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