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수석·배영수 투수' 내홍 끝에 이숭용 사단 확정…SSG, 완전히 새 팀 됐다[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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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가 내홍을 겪은 끝에 2024년 시즌 1군 코치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
SSG는 29일 이숭용 신임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조원우 벤치코치, 배영수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 타격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조동화 3루-임재현 1루 작전 주루코치, 윤요섭 배터리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
신규 코치는 송신영, 배영수, 강병식, 윤요섭 등 4명이다. 송신영 코치와 강병식 코치는 각각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재활 및 잔류군 야수코치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SSG가 이숭용 감독 선임 이후 접촉해 이적하게 됐다.
키움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지난 10월 확정했으나 최근 타 구단으로부터 송신영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강병식 잔류군 야수코치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묻는 요청을 받았고, 두 코치는 물론 현장 파트와 논의한 결과 개인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신영 코치는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에서 이숭용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사이다. 이숭용 감독은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오른팔이 필요한 상황에서 송신영 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다. 야수 출신인 이숭용 감독은 투수 출신인 송신영 수석코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강병식 타격코치 역시 이숭용 감독과 현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2013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까지 10여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1, 2군을 오가며 타격코치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강병식 코치 역시 이숭용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줄 인사다.
롯데 자이언츠에 있던 배영수 코치도 우여곡절 끝에 SSG에 새로 합류했다. 배영수 코치는 롯데 2군 총괄로 지내다 최근 스카우트팀으로 보직을 옮기고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SSG가 접촉했고, 연수 대신 현장에서 경험을 더 쌓는 쪽을 선택했다. 롯데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배영수 코치의 뜻을 존중해 줬다.
윤요섭 코치는 LG 트윈스에서 잔류군 재활코치, 퓨처스팀 배터리코치로 지내다 SSG에서 1군 코치를 제안하면서 이적했다. 윤요섭 코치는 SK 와이번스(현 SSG) 육성선수 출신으로 2008년과 2009년 2시즌을 뛰었고, 이후 LG와 kt 위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2017년 은퇴했다.
퓨처스팀 코치진 개편은 보름 전에 마무리했다. 세대교체를 뜻하는 '팀 리모델링'을 선언한 만큼 올바른 방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인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을 들였다. SSG는 "신규 코치는 바이오메카닉스 테이터 활용, 멘탈 관리, 선수 중심 사고, 기술적 역량 등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각 파트 코치들과 소통과 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영입했다"고 알렸다.
2024시즌 퓨처스 코치진에는 손시헌 감독, 김동호 투수 코치, 김이슬 불펜 코치, 오준혁 타격 코치, 윤재국 작전·주루 코치, 정진식 배터리 코치, 이형삼,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신동훈 스트렝스 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은 양지훈 투수코치, 이윤재 야수코치, 김기태 컨디셔닝 코치가 전담한다. 수비코치는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SSG는 올 시즌을 마친 지 한 달여 만에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지난해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을 경질한 게 시작이었다. 자연히 김원형 감독과 함께했던 코치진도 대거 물갈이가 됐다. 이숭용 감독 선임 과정에서 후보 유출 사태, 코치 영입 상도덕 논란, 2차 드래프트에서 김강민 유출 논란까지 여러 잡음을 유발했던 김성용 단장은 최근 구단에 사직의 뜻을 전달했다. 새 단장 역시 이른 시일 안에 선임할 예정이다.
다사다난 했어도 어쨌든 대략적인 코치진 개편을 마쳤다. 새로 탈바꿈한 SSG는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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