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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일본과 첫 경기, 꼭 잡겠다"

작성일: 2016.07.12 11:3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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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철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진천선수촌, 김민경 기자] "일본과 아르헨티나, 카메룬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뤄 낼 거다."

이정철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은 12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12개 나라가 A, B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과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다음 달 6일(현지 시간) 일본과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르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정철 감독은 "선수들이 이야기했듯 메달을 목표로 한다. 한국에 배구가 도입된 지 100년이 된 해이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선배들이 메달을 딴 지 40년이 된 해, 그리고 2012년 런던에서 정말 잘 뛰고도 메달을 못 딴 것에 의미를 두고 메달에 도전한다. 정신력을 끌어올려서 위기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인 한일전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정신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선수 가운데는 나가오카 미유와 기무라 사오리를 집중적으로 막아야 한다. 또 변칙 공격에 강하기 때문에 대응할 수 있는 수비 시스템을 만들어서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을 상대가 집중 마크하는 것과 관련해 이 감독은 "상대가 김연경을 많이 대비한다는 것은 저희가 다른 선수들로 맞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세계 예선에서도 (김)연경이 외에 다른 선수들이 잘했다. 높이와 힘은 외국 선수들에게 밀리는 게 사실이라 범실을 줄이고, 강한 서브로 흔드는 게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브라질 기자가 조별 리그에서 강팀 브라질을 만나는 각오를 물었다. 이 감독은 "브라질은 세계적인 강팀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그랑프리 파이널도 어떻게 치렀는지 경기 기록을 다 봤다. 홈 팀의 응원이 엄청날 텐데, 브라질이 강팀이지만 런던에서 선수들이 조별 리그에서 브라질 상대로 잘 싸웠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최근 어떤 말을 많이하는지 묻자 이 감독은 "지난주까지는 '견뎌라. 참아라.' 이런 말을 많이 했다. 이번 주부터는 관리를 잘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말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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