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뚫고 1골 1도움, '최고 평점' 황인범 없다…UCL 이주의 팀 공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인범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맹활약했다. 팀 패배에도 MVP급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챔피언스리그 판타지 게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선수를 기반으로 11명을 선정했는데 황인범은 포함되지 못했다.
황인범은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렸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즈베즈다 입단 당시 "손흥민, 황희찬에게 맨체스터 시티전을 물었는데 90분 동안 쉬지 않고 뛸 준비가 돼야 한다고 말하더라.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90분 내내 수비만 할 수 없다. 모든 팀을 상대로 공격을 해야 한다. 그게 맨체스터 시티든, 라이프치히든, 누구든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난 개처럼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던 황인범이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에선 우승 경쟁 팀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언더독이다.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을 가져오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모든 경기를 싹쓸이하며 일찍이 G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을 확정했다.
즈베즈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있었기에, 홈이지만 파이브백을 꺼냈다. 올해 여름 합류한 황인범은 선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5분 경, 즈베즈다가 카운터 어택을 시도하자 볼을 잡고 주변 동료를 탐색했다. 황인범은 날카로운 패스로 부카리에게 패스했다. 부카리는 황인범이 전달한 볼을 잡고 중앙으로 드리블,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수비망에 걸렸다.
황인범은 또 한 번 날카로운 패스로 맨체스터 시티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허리에서 볼을 끊어내고 롱패스로 역습 전환의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오르테가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걷어내 즈베즈다 슈팅 기회가 무산됐다.
선제골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19분 헤밀턴이 누네스가 내준 볼을 측면에서 잡았다.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유려한 드리블로 즈베즈다 수비를 흔들었다. 이어진 슈팅으로 즈베즈다 수비 방어막을 뚫어냈다.
전반전 1골 리드를 허용한 즈베즈다는 후반에 고삐를 당겨야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즈베즈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스카 밥이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즈베즈다 수비를 흔들며 빈 틈을 만들었고 침착한 왼발 슈팅까지 가져가면서 팀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즈베즈다는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황인범은 후반 31분 허리에서 볼을 끊어낸 볼이 자신에게 오자 침착하게 볼 컨트롤을 했고 부카리에게 패스를 찔렀다. 부카리는 황인범이 다음 동작을 가져가자 리턴 패스를 내줬다. 맨체스터 시티 골문 앞에 다다른 황인범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37분 골 맛을 봤던 누네스를 빼고 베르나르도 실바를 투입했다. 교체 이후 추가골에 성공했다. 헤밀턴이 즈베즈다 박스 안을 파고 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페널티 킥이 선정됐다. 즈베즈다 지카가 헤밀턴 유니폼을 잡아 끌자 파울이 선언됐다. 페널티 스폿 위에선 필립스가 즈베즈다 골망을 흔들며 환호했다.
황인범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에서 카타이 머리에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카타이는 헤더로 맨체스터 시티 골망을 뚫어내며 즈베즈다 추격에 불씨를 지폈지만 1골 차이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데이터에 따르면 조별리그 6경기 동안 72.6km를 뛰었다. 한 경기 평균 12km가 넘는 활동량을 보였는데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뛴 선수들 중 7번째로 많은 활동량이었다.
황인범은 맨체스터 시티전 90분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 등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볼 터치 볼 터치 48회,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5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경합 6회(3회 성공), 피파울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8.8점을 매겼고,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8.4점이었다.
즈베즈다 바라크 바하르 감독도 맨체스터 시티전이 끝나고 난 이후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는 우리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요약하기에 충분했다. 맨체스터 시티처럼 강한 팀을 상대로 압박한다는 건 정말 어렵다. 우린 후반에 많은 기회를 가져왔다. 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팬들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봤다. 팬들이 우릴 이해해주는 것만 같았다"라고 답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