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미친 멀티골' 이강인 "팀이 실점하면 골을 넣어야 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독보적인 경기력으로 한국 대표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던 바레인을 초반부터 눌렀다. 후방 포백 라인을 높게 올려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바레인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바레인은 전방에 원 톱만 배치해 한국 수비를 틀어 막은 이후 카운터 어택으로 배후 공간을 노렸다.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바레인을 흔들었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중국 심판은 한국이 바레인 볼을 끊으려는 상황을 민감하게 봤고 경고 3장을 꺼내 주의를 줬다. 바레인은 전반 중반에 역습으로 흐름을 잡은 이후 측면 공격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답답한 흐름을 털어낸 건 황인범이었다. 전반 39분 바레인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왼쪽 측면으로 빠졌던 볼을 잡은 이후 박스 안으로 컷백을 시도했고 손흥민이 부드럽게 흘렸다. 반대쪽에서 기회를 포착하던 황인범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뒤흔들었다.
후반전 1골 리드를 잡고 여유있는 운영을 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바레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후반 4분 측면에서 볼 경합 이후 박스 안에서 알리 마담의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이후엔 한국 수비 조직력이 정리되지 않은 틈을 타 동점골까지 뽑아냈다.
한국은 순식간에 원점으로 돌아온 스코어에 분위기를 올려야 했다. 필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트린 건 ‘골든보이’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1분 바레인 박스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에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망 바깥 쪽에서 안쪽으로 휘어져 들어와 바레인 골키퍼 방어막을 뚫어냈다.
이강인은 반대쪽 공간에서 기회를 포착했다. 후반 24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자 바레인 수비가 달라 붙었는데 부드러운 슈팅 페인팅으로 상대를 속여냈다. 이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장식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바레인전 소감에 “전부터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코칭 스태프도 마찬가지다. 오늘 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있었는데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과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실점 이후 멀티골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강인에게 묻자 “언제나 팀이 실점하든, 골을 넣든 우리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 팀이 골을 먹으면 공격수는 득점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요르단전)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리겠다.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