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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역전승' NC, 승패 가른 '불펜의 힘'

작성일: 2016.07.14 21: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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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성(왼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불펜의 힘이 승패를 갈랐다.

NC 다이노스는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4이닝 5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일찍이 불펜을 투입하면서 반격 기회를 노렸다. 

NC는 13일까지 불펜 평균자책점 4.28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았다.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선발투수가 다소 불안하자 과감하게 구원 투수를 올렸다. 투구 수 80개를 예고했던 해커가 홈런 3개를 얻어맞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원 등판한 김진성(1⅓)-원종현(2⅓이닝)-임창민(1⅓이닝)은 두산 타선에 추가점을 뺏기지 않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두산 전에서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5이닝 2실점 투구 수 75개를 기록한 상황에서 6회부터 마운드에 원종현을 올렸다. 원종현(2이닝)-김진성(1이닝)-임창민(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6-2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민호가 올해 선발로 전환했는데, 6회에 꼭 많이 맞았다. 두산 타자들이 3바퀴만 돌면 잘 치니까 불펜도 많이 쉰 상태라 일찍 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사정이 달랐다. 선발투수들은 믿음직했지만, 팽팽한 상황에서 쉽게 마운드를 바꾸지 못할 정도로 불펜이 믿음을 주지 못했다. 두산 불펜은 13일까지 평균자책점 5.10으로 7위에 머물렀다.

불펜이 불안한 탓에 과감하게 마운드를 바꾸지 못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3-2로 앞선 6회 2사 2, 3루에서 대타 이호준에게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6이닝 4실점한 뒤에야 교체됐다. 진야곱(⅔이닝)-김강률(1이닝)-정재훈(⅓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틴 걸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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