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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강인이 두 골 넣었다고? 골잡이 아니잖아"…화들짝 놀란 쿠보 "나도"

작성일: 2024.01.19 17:4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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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보 타케후사가 이라크전에 어떤 활약을 펼칠까.
▲ 쿠보 타케후사가 이라크전에 어떤 활약을 펼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조별리그 첫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자극받았을까.

일본은 19일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일본과 이라크는 각각 1승씩을 챙겼다. 이날 승리하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보는 한국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아시안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이자 쿠보의 '절친'인 이강인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바레인과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 쿠보 타케후사가 이라크전에 어떤 활약을 펼칠까.
▲ 쿠보 타케후사가 이라크전에 어떤 활약을 펼칠까.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게키 사카' 등에 따르면 쿠보는 '이강인이 바레인전에서 2골을 넣은 것에 동기부여를 얻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한국전을 보지 못했다. 그는 골을 넣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그런 선수가 2골을 넣으면 '2득점을 했구나'라는 사실에 놀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럽에서 뛸 때 일본 대표팀 동료는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이전에도 이강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쿠보는 "아시안컵 결승에서 이겨서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비겨도 괜찮을 것 같다. 1차전 정도는 양보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쿠보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한다.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5일 오전 5시에 킥오프한다. 아시안컵 결승은 11일 오전 0시에 시작한다.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만난다면 며칠 뛰 또 한 번 붙게 되는 것이다. 

일본 취재진이 이강인과 대회 중 따로 교류했는지 묻자 쿠보는 "만나자는 이야기는 했지만 애초에 일본 대표팀에는 쉬는 날이 없었다. 아마도 한국 대표팀도 그럴 것이다.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보는 왼쪽 허벅지 부상을 안은 채 아시안컵에 나서고 있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쿠보의 출전 시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쿠보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일단 준비됐다"라고 언급했다.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커로 등장하면 베트남전보다는 더 빨리 투입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베트남전에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다.

▲ 이강인이 바레인전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 이강인이 바레인전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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