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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사우디 언론, 팬들도 "조 1위 일부러 피했나" 지겹게 질문…16강전에서 보여줘야 할 때

작성일: 2024.01.28 06: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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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한국은 역대급 전력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유럽5대리그 주요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기에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대회 전 스쿼드에 큰 부상도 없었기에 일본, 이란 등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일본이 이라크에 덜미를 잡혀 E조 2위로 16강에 올랐기에, 말레이시아전이 열리기 전까지 16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 '한일전' 가능성에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1승 2무(승점 5점)로 16강에 진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팀에게 3실점을 했고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E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면서 F조 1위 사우디아바리아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말레이시아전을 앞둔 기자회견까지 중동 언론들은 '한국이 일부러 E조 1위를 피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조 1위로 16강에 가겠다"고 반박했지만, E조 2위로 진출하자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뀐 모양새다.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AFP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AFP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AFP
▲ 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무승부로 E조 2위 16강 진출. 훈련장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들과 밖에서 마주친 팬들 모두 "조 1위를 일부러 피했냐"며 질문했다 ⓒ연합뉴스/AFP

28일 사우디아라비아전 훈련장에서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현지 매체들과 이야기를 하면 꼭 중간 쯤엔 "한국이 조 1위로 올라가 일본을 만날 수도 있었는데 2위로 우리를 만났다. 한일전을 피한 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다.

AD카드를 목에 걸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훈련장 근처 몰에서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머플러를 목에 두른 팬들은 "일부러 일본을 피했지", "우리가 두 골을 넣고 이길거야"라고 반응했다.

조별리그에선 연속 실점에 고전하며 '종이 호랑이' 이미지를 만들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보여줘야 한다. 16강전에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일부러 일본을 피했다'는 말은 어제 내린 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도 16강전부턴 조별리그와 다른 마음 가짐을 가지려고 한다.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이 끝나고 돌아온 훈련 인터뷰에서 “많은 부정적인 이야기와 질타를 이해한다. 하지만 결과가 나온 뒤에 질타를 해도 늦지 않다. 이제부턴 매 경기 결승전이다. 16강전도 결승전이고 이겨야 또 다른 결승전인 8강전에 갈 수 있다. 토너먼트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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