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도 못했는데…DET, 왜 23세 유망주와 최대 ‘1097억원’ 빅딜 맺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유망주 콜트 키스(23)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유망주 키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신들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인 투자를 했다”며 디트로이트가 키스와 6년 총액 2864만 2500달러(약 383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종료 후 옵션을 실행한다면, 9년 최대 8200만 달러(약 1097억원)까지 계약 규모가 늘어난다.
키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32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잠시 2루수로 뛰었지만,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키스의 강한 어깨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고교 시절 89~93마일(약 143km~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렸다.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던 키스. 그런데 디트로이트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단 한 번도 뛰지 않은 신인 선수에게 거액을 안겼다. 디트로이트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없었던 일이다. MLB.com은 “키스의 계약은 디트로이트가 빅리그 데뷔 전 체결한 계약 중 최대 규모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만큼 디트로이트가 키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키스는 디트로이트 유망주 순위 2위에 랭크됐고,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했다. 키스는 마이너리그에서 27홈런 101타점 타율 0.306 OPS(출루율+장타율) 0.932를 기록했다. 7월에는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도 참가했다.
MLB.com은 “이번 계약을 통해 디트로이트가 키스에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키스는 빅리그 경력을 시작하기 전에 재정적 안정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디트로이트 스콧 해리스 단장은 “디트로이트와 키스, 그의 가족,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다. 키스는 우리 구단이 요청한 모든 것들을 해냈다. 모든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스포츠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계약은 키스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젊은 인재 확보, 개발 및 유지하려는 우리 구단의 헌신을 보여준 일이다”며 키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키스는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com은 “디트로이트가 개막일 라인업에 키스에게 2루수 자리를 주고 싶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한 키스는 “향후 몇 년 동안 디트로이트에서 내 자리를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 드래프트 이후 모든 코칭스태프와 팀원들이 내가 성장하는 데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해줬다. 내가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가족과 애인, 에이전트, 친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디트로이트가 월드시리즈 챔피언십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디트로이트는 계속해서 유망주들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MLB.com은 “해리스 단장은 이번 오프시즌에 디트로이트의 유망주들과 장기 계약 및 연장 계약을 맺을 의향이 있다고 반복해서 말해왔다”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