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보다 희망 드릴 수 있다" 빛나는 조연 아닌 주연 향해…강인권 감독은 '자신감'을 외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눈부신 조연으로 활약했던 NC 다이노스가, 이제는 주연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 하위권으로 지목받았으나 당당히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또 가을 야구 연승을 달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안고 새 시즌을 치른다는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강인권 감독은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는 매번 기대감 반, 걱정 반 이런 기분으로 출발하는 것 같다"며 "일단 기대되는 점은 우리가 지난 시즌에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올해는 팬들께 걱정보다는 희망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갖고 있다. 걱정되는 면은 NC 다이노스가 강팀이 되려면 선발진이 확실히 확보가 돼야 한다. 그점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은 9명의 후보를 놓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까지 길게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다.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 신민혁까지 3명은 로테이션 진입이 확실시되고, 김시훈 김영규 김재열 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강인권 감독은 "기존에 있는 선발 6명(카스타노 하트 신민혁 이재학 이용준 최성영)은 그대로 유지를 한다. 여기에 김시훈과 김영규,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김재열까지 9명 정도를 두고 캠프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진을 확정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바꿨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터줏대감 드류 루친스키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재계약 없이 3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올해는 에릭 페디의 잔류를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잡을 수 없는 처지였다.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외국인 타자는 지난해 뛰었던 제이슨 마틴과 2022년 트리플A(퍼시픽코스트리그)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맷 데이비슨으로 교체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 만큼의 강력함은 없더라도 카스타노와 하트가 분명 선발투수로서 안정감을 갖고 있다고 기대한다. 데이비슨은 우리 팀에 부족한 장타력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새 식구가 된 외국인 선수 3명의 합류를 반겼다.
지난해 가을의 돌풍이 올 시즌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과 만나도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생겼을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어떤 포지션이 어떻게 강하다는 것보다, 스스로를 의심했던 면들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이 우리 선수단을 강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 정식 감독으로 첫 시즌에 좋은 성적이 났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졌을 것 같다.
"지난 시즌은 우리 선수들 전체가 (승리에 대한)열망을 갖고 이뤄낸 성과다. 지속 가능한 강팀이 되기 위해 올 시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잘 만들어보겠다."
- 외국인 타자의 포지션은 1루수로 생각하고 있나.
"주 포지션은 1루수가 될 것 같다. 3루수도 가능한 선수라 3루에 공백이 있다면 같이 병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중견수 등 외야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중견수와 좌익수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지금 어떤 선수에게 어떤 자리를 주겠다고 말하기 보다는 캠프를 통해서 선발하도록 하겠다."
- 손아섭은 외야 수비에 의욕을 보였는데.
"고민이 되는 점이 있다. 새로운 규정(내야 시프트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외야수의 수비력이 조금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아섭의 수비 기용에)고민을 하고 있다. 손아섭이 우익수가 될지 좌익수가 될지 스프링캠프를 보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 규칙 개정 때문에 스프링캠프에서 신경 쓸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선수들이 인지하고 준비했을 거로 생각한다.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는 하다. 그래도 캠프를 시작하면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을 조금 더 인지시키고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ABS를 애리조나에서 시험해볼 수 있나.
"지금 그 시스템이 있지는 않다. 다만 랩소도(트래킹 장비) 등을 통해 대비해야 할 것 같다. 피치클락은 불펜 등에 설치가 돼 있다. 투수들이 하지 않았던 거라 어색한 면이 있을텐데 그것 또한 훈련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 포수 또한 경쟁을 눈여겨 봐야할 것 같다.
"모든 것이 고민이지만 그것(포수) 또한 고민이 되는 점이 있다. 캠프를 보면서 더 정확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