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날두가 안 가르쳐줬나?! PK 실축한 두 사우디 선수 → 모두 '호날두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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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페널티킥 실축으로 팀에 패배를 안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패를 가른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3번 키커로 나선 사미 알 나지와 4번 키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킥을 모두 막아냈다. 반면 한국은 키커로 나선 모든 선수가 골망을 갈랐다.
흥미롭게도 승부차기를 실축한 두 선수는 모두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소속이다. 페널티킥에 관해 두말하면 서러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동료들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호날두는 페널티킥 전문가다. 커리어 동안 무려 160개의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반면 실축은 29개밖에 되지 않는다. 강력하고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많은 골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2023년에만 총 54골을 넣으며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알 나지와 가리브는 이렇게 호날두와 한 팀이 됐지만,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를 안겼다. 이에 일부 축구 팬들은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전담하는 덕분에 두 선수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라는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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