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영상] '아빠 어디 가' 별들의 축제 찾은 2세들
작성일: 2016.07.16 20:2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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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둔 고척 스카이돔.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선 아빠는 정근우(34, 한화 이글스)였다. 정근우는 자녀 3명과 함께 야구공을 굴리고 던지면서 한참을 뛰놀았다. 같은 팀 이용규(31)는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에 못지않은 인기를 끈 2세도 있었다.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고 인기 선수로 뽑힌 나성범(27, NC 다이노스)의 아들 정재(2)다. 팬 사인회를 찾은 나성범의 한 팬은 "정재에게 전달해 달라"며 선물을 한 아름 준비해 왔다. 선물 사이에는 정성 들여 쓴 편지 2통도 함께 들어 있었다.
NC 관계자는 "어제(15일)는 (나)정재를 돌보느라고 힘들었는데, 오늘은 선물도 챙겨야 하네요"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성범은 그라운드에서 활발히 뛰노는 아들을 돌보느라 진땀을 흘렸고, 팬 사인회를 마친 이재학(26)까지 힘을 보탰다. "경기 뛰기도 전에 아이 돌보다가 지치겠다"고 걱정을 살 정도였다.

두산 마무리 투수 이현승(33)은 딸 효주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효주는 아빠의 등 번호와 이름으로 장식한 머리핀으로 꾸미고 경기장을 찾았다. 효주가 많이 컸다는 말에 이현승은 "그러게요, 언제 이렇게 컸을까요"라고 답하며 딸을 바라봤다.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이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선수들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김재호(31, 두산)는 딸을 살뜰하게 챙기는 이현승을 옆에서 지켜봤다.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김재호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라고 알리며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을 날을 기약했다.
[영상] 2세와 함께 올스타전을 찾은 선수들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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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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