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넘는 건 그래도 호날두, PK 제외 715골째 달성…2024년에도 연속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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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페널티킥을 제외한 득점 기록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넘어섰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알 파테흐에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알 파테흐를 2-1로 제압한 알 나스르를 리그 5연승을 달렸다. 16승 1무 3패 승점 49점을 기록하면서 선두 알 힐랄(승점 53점) 추격을 이어갔다.
2024년 새해 들어 처음 열린 리그 경기였다. 그동안 사우디 리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에 따라 휴식기를 가졌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는 쉬는 동안 중국 투어를 다녀오고 인터 마이애미, 알 힐랄 등과 리야드 컵을 치르며 리그 재개를 대비했다.
호날두는 2024년에도 변함없는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새해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같은 리그의 알 파이하와 치른 16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36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알 나스르의 8강 진출에 유리함을 안겼다.
의미가 큰 골이었다. 알 파이하전은 호날두의 클럽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서 데뷔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를 자축한 호날두는 기세를 리그로 뻗어나갔다. 알 파테흐를 상대한 이날 호날두는 전반 17분 술탄 알 가남이 오른쪽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골을 넣은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Siuu)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클럽과 포르투갈 대표팀 통산 페널티킥 제외 715골째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NON-PK 득점에 있어 메시가 714골로 가장 많았는데 이제 호날두가 다시 앞서게 됐다. 호날두의 프로 통산 득점은 995경기 741골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활동 무대가 달라졌지만 통산 득점에 있어 경쟁은 계속된다. 메시도 오는 22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2024시즌이 개막하기에 호날두에게 내준 PK 제외 최다골과 같은 득점 기록이 곧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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