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저스맨’ 오타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 출격…美 “7억 달러 계약 맺고 첫선 보인다”

작성일: 2024.02.26 13:15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가 시범경기에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오타니는 7억 달러(9320억 5000만원)라는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오타니의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는 많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오타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다저스였다. 오타니는 우승에 강한 열망을 보인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공식 입단식에서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경영진이 지난 10년을 실패로 여긴다고 했다. 다저스 관계자들로부터 이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다저스와 계약을 맺게 된 이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지난 10년간 성적도 화려하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과 2023년에도 지구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열망이 오타니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는 거액을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10년 7억 달러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이다. 오타니는 샐러리캡과 부유세 지출 등을 고려해 연봉 총액의 97%를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오타니는 “내가 당장은 연봉을 적게 받더라도 다저스 구단의 재정 상황이 유연해진다면 상관없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탓에, 올 시즌에는 투수로 나설 수 없다. 지명 타자로만 출전하게 된다. 재활 과정을 성공적으로 밟는다면 2025년에는 투수로 등판이 가능하다. 오타니는 2019년 타자로 뛰면서 재활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오타니는 106경기에서 18홈런 62타점 51득점 타율 0.286 출루율 0.343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도 “시즌을 준비하면서 재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도 해봤던 일이다.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에 더 쉬울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배팅 훈련할 때 100%로 스윙을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저스 일원이 된 오타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오타니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건강함을 입증해냈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오타니가 출전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을 내놓았지만, 오타니는 “서울 시리즈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다”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 서울시리즈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오타니 쇼헤이가 훈련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훈련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지만, ‘이적생’ 오타니는 “신인처럼 행동하겠다”며 자신을 낮췄다. 그는 “새로운 팀에 왔다. 신인처럼 행동하려 한다. 모든 선수들과 잘 지내고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신을 낮췄다.

서울시리즈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오타니다. MLB.com은 “오타니는 몇 차례 필드에서 타격 연습을 했고, 라이브 배팅도 소화했다. 지난 일요일에는 오른손 투수 제시 한을 상대로 두 차례 스윙을 했다”고 전햇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오타니의 훈련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3타수를 기록했고,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에게 굉장히 좋은 날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가 서울 시리즈에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취재진은 로버츠 감독에게 ‘오타니를 서울 시리즈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나’라고 질문했고,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플레이하게 된다면, 시리즈와 경기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고 답했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고척스카이돔 ⓒ곽혜미 기자
▲고척스카이돔 ⓒ곽혜미 기자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오타니다. 이대로라면 고척스카이돔에서 뛰는 오타니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오타니가 시범경기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