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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바보인가, 라이스 이적료에 1억 파운드 넘게…전 동료의 의문문

작성일: 2024.03.01 13:3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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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연합뉴스/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연합뉴스/REUTERS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엘 안토니오는 전 동료였던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몸값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UTERS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미카엘 안토니오는 전 동료였던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의 몸값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빅6 팀들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 팀들은 이적료를 아낌없이 지출했다. 겨울 이적 시장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와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의 무서움으로 인해 조용히 지나갔다. 

팀의 상황과 스타일에 따라 자금 지출 규모를 달리 가져가는 빅6다. 최근 두 시즌으로 놓고 보면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해 각각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2억 원)와 1억 700만 파운드(1,807억 원)를 쏟아부었다. 토드 보엘리라는 거부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그 뒤를 이은 것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773억 원)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였다. 웨스트햄에서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에 왕성한 뛰어난 공간 장악력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아스널에 와서는 다소 평범해졌다는 지적과 마주하고 있는 라이스다. 그러나 현재 공격 포인트만 보면 그렇지 않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서 리그 37경기 4골 1도움이 전부였지만, 올 시즌 아스널에서는 26경기 4골 5도움으로 상회한다. 프로 입문 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다. 돈값을 하는 것이다. 

돈을 퍼주는 상황을 보면서 전 웨스트햄 동료 미카일 안토니오는 이해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라디오 기반의 '토크 스포츠'를 통해 "생각해 보자. 레알 마드리드가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얼마를 지불할까. 맨체스터 시티는 운이 좋게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6,0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영입했다. 아마 못해도 1억 2,000만 파운드(약 2,026억 원)에 레알로 갈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왔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왔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왔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왔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왔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아스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왔다. ⓒ연합뉴스/EPA/AP/REUTERS

 

안토니오의 말은 구단의 규모와 재정 상황에서 저비용 또는 적정 비용을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가 슈퍼스타급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몸값이 올라가고 그에 따른 이적료를 지출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라이스를 두고는 이미 상한액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불했고 다른 구단이 그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겠느냐며 의문을 보였다. 그는 "라이스 영입에 아스널이 1억 500만 파운드를 지급했다. 만약 그가 레알로 간다면 그 이상 지급이 가능하겠나"라며 몸값의 거품이 너무 높다는 태도를 보였다. 

라스무스 회이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태도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에 7,000만 파운드(약 1,182억 원)를 지불했다. 그는 "맨유가 회이룬을 다른 구단에 보낸다면 최대로 높여 받아도 1억 파운드(약 1,688억 원)다. 그래서 빅6 팀들의 행태가 이해가 안 된다. 이미 책정된 이적료에서 더 올려서 지불하고 있다"라며 너무 몸값을 올려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다른 매체 '미러'는 안토니오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그가 잊고 있는 것은 팀들이 우승을 위해 영입했다는 점이다. 이익(이적료 차액)을 남기기 위한 영입이 아니라는 뜻이다'라며 너무 단순 계산으로 접근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아스널이 라이스를 거액에 영입해 놓고도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놓친다면 이적료가 낭비라 팬들이 판단해 구단을 질책하니 상승하는 몸값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 초특급 재능이 아닌 특급 자원이라면 적당한 상한선과 서로 이익을 내는 방향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안토니오의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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