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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타점+도루+호수비’ 배지환, 전부 다 보여줬다…피츠버그, 탬파베이에 7-3 승리

작성일: 2024.03.05 05:57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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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 배지환
▲ 배지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피츠버그의 시범경기 전적은 4승 6패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2승 6패가 됐다.

이날 배지환은 6회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로 투입됐다. 이날 배지환은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222(9타수 2안타) 출루율 0.500 장타율 0.222 OPS(출루율+장타율) 0.722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6-2로 앞선 6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그리고 배지환은 6회 선두타자 루벤 카데나스의 타구를 가볍게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 첫 타석에 선 배지환. 상대 투수 숀 암스트롱을 상대했다. 하지만 배지환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공은 2루수 로니 시몬에게 잡혔고, 배지환은 2루 땅볼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배지환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6-3으로 앞선 9회 2사 2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엔마누엘 메이야와 맞붙었다. 그리고 배지환은 우전 안타를 날렸고, 2루에 있던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배지환의 타점이 올라갔다.

배지환은 누상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후속 타자 조 페레즈의 타석 때 배지환은 2루를 훔쳤다. 이때 포수의 송구가 벗어나면서 공이 외야로 빠져나갔고, 배지환은 3루까지 차지했다. 배지환의 빠른 발이 돋보인 순간이다. 하지만 페레즈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배지환은 홈을 밟지 못했다.

▲ 배지환.
▲ 배지환.
▲ 배지환
▲ 배지환

9회 마지막 수비 때도 배지환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탬파베이 프랜시스코 메이야가 중견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보냈다. 배지환은 빠르게 달려들어 낙구 지점을 포착했고, 몸을 날리며 공을 받아냈다. 배지환의 수비 능력이 돋보였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주력을 갖춘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배지환이 홈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뛰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05초였다. 2023년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었다. 스프린트 속도는 초당 29.7피트를 찍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6번째로 빠른 기록이다”며 배지환의 주력을 극찬한 바 있다.

▲배지환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도 주력에 자신이 넘친다. 그는 롤모델인 스즈키 이치로처럼 스피드를 뽐내고 싶어했다. 배지환은 “나는 내 스피드에 즐거움을 느낀다. 이치로는 모두가 홈런을 칠 때 자신의 스피드를 이용했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도 “배지환의 운동능력은 뛰어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범경기를 통해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배지환이다. 올 시즌 그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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