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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시범경기] 다저스 앤더슨, '땅볼 83%' 성공적인 데뷔전

작성일: 2015.03.10 06: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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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LA다저스 5선발로 낙점된 브렛 앤더슨이 시범경기에서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내며 건강한 몸상태를 증명했다.

앤더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이 각각 팔꿈치와 등 통증으로 등판 순서를 거른 가운데 다저스의 선발진을 구축할 다섯 선수 중 클레이튼 커쇼, 브랜든 맥카시에 이은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LA다저스 신임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부임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투수력 강화를 선언했다. 이에 제임스 쉴즈, 맥스 슈어저, 콜 해멀스 등 대형 투수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프리드먼의 선택은 맥카시와 앤더슨이라는 '유리몸 듀오'였다.

2009년, 21세에 오클랜드에서 데뷔한 앤더슨은 루키 시즌에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며 향후 올스타 투수가 될 것이라고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후 손가락, 등, 발, 무릎, 허리 등의 부상과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지난 시즌 43 ⅓이닝을 포함해 4년간 206 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앤더슨은 통산 땅볼 유도율이 55.4%에 달하는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다. 지미 롤린스와 하위 켄드릭의 영입으로 탄탄한 내야진을 구축한 다저스의 프리드먼 단장은 과감하게 앤더슨을 5선발로 결정, 1년 1000만 달러의 거금을 투자했다.

이날 앤더슨은 2이닝을 책임지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1안타로 봉쇄했다. 총 23개의 투구 수 중 18개가 스트라이크였고, 특히 슬라이더가 낮게 제구되면서 6개 아웃카운트 가운데 5개를 내야 땅볼로 만들어냈다. 앤더슨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인다면 다저스의 최강 선발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동영상] 땅볼로 아웃카운트 늘리는 브렛 앤더슨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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