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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최향남, 유럽 최초 한국인 투수

작성일: 2015.03.10 07:06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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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향운장의 야구는 끝나지 않았다. 그야말로 위대한 도전 정신이다. 메이저리그에도 두 차례 도전했고 지난해 고양 원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향운장' 최향남(44)이 유렵 야구 최초의 한국 국적 외국인 선수로 활약 중이다.

최향남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너노이슈타트에 위치한 다이빙 덕스의 외국인 투수로 뛰고 있다. 이 팀에는 오스트리아 야구 21세 이하 국가대표팀 코치이기도 한 하승준씨가 재직 중이며 2008년 SK 1차 지명 출신 우완 황건주도 선배 최향남과 함께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외국인 투수로 뛰고 있다.

특히 최향남과 황건주의 다이빙 덕스 활약은 오스트리아 야구 뿐만 아니라 유럽야구 전체를 돌아봐도 최초의 한국 국적 외국인 선수의 활약인 만큼 더욱 값지다. 유럽야구는 축구처럼 저변이 넓고 인기가 크지 않으나 챔피언스리그처럼 국가 대항전을 치르며 교류하기도 한다. 오스트리아 리그는 세미 프로 식으로 6개 팀이 한 리그를 구축하고 있다.

1990년 영흥고를 졸업하고 해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향남은 LG-KIA-롯데-KIA를 거치며 2013시즌까지 프로 통산 293경기 54승70패24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4.05다. 뿐만 아니라 최향남은 2006년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팔로, 2009년과 2010년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도 뛰며 불혹에도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바 있다.

2013시즌 후 KIA에서 웨이버 공시된 최향남은 그대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지 않고 지금은 해체된 독립리그 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원더스가 최종적으로 해체하면서 최향남의 선수 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왔으나 다행히 오스트리아 리그 진출을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최향남의 위대한 여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사진] 롯데 시절 최향남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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