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라야 오늘은 오블락, 승부차기 선방쇼 MVP급 활약…ATM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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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수비를 잘하는 팀들끼리 만나면 어떤 경기 내용이 펼쳐질까요. 마냥 수비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대 축구에서 공격을 잘하는 팀은 승점 3점을 얻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을 한다고 하죠. 그래서 만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테르 밀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승부에 관심이 집중 됐습니다. 이 경기 결과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스페인 수비 축구의 대가 아틀레티코가 이탈리아 최강 인테르와 재회했습니다. 승부차기 대혈전이 벌어졌군요
"아스널과 FC포르투에 이어 연이틀 승부차기가 열려 축구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가 웃었는데요. 2-1로 이겼지만, 1차전 0-1 패배로 합계 2-2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며 8강에 올랐습니다. 얀 오블락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있었죠. 산체스와 클라에센의 킥을 막아내며 심리적 우위를 가져왔고 마지막 키커 라우타로의 실축이 이어지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 1차전을 인테르가 잡았고 2차전 출발도 좋았지만, 아틀레티코가 끈질겼네요
"인테르는 아틀레티코의 수비 공간을 공략하려 쉼 없이 패스를 시도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디 마르코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수비 조직력이 다 갖춰지기 전에 빠른 전진 패스로 기회를 만든 것이 돋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실수 하나면 끝이죠. 그리즈만이 수비의 볼처리 미숙으로 뒤로 흐른 볼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오프사이드처럼 보였지만, 마지막 패스가 인테르 디 브레이에게 맞고 흘러 운이 없었습니다. 그리즈만의 집중력이 얻은 결과였습니다.
- 1-1로 끝냈으면 인테르의 8강 진출이었지만, 데파이가 기어이 골을 넣었죠
"후반 43분, 데파이의 한 방이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측면에서 패스를 돌리며 공간을 만들어가던 아틀레티코, 코케의 기막힌 패스가 수비 사이에 있던 데파이에게 정확히 닿아 골이 됐습니다. 오프사이드 함정을 절묘하게 뚫은 데파이였습니다. 홈구장 메트로폴리타노의 모든 관중은 머플러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사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종료 직전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는데요, 빠른 공격 전개에서 중앙에 있던 리켈메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가 왔지만, 허공을 갈랐습니다."
-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오블락의 선방이 돋보였어요
"오블락과 좀머 모두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인데요, 오블락이 정면으로 오는 산체스의 킥을 막아내자 좀머도 사울의 킥을 넘어지며 발로 막았습니다. 심리 싸움이 중요했죠. 클라에센의 킥 방향을 정확히 읽고 선방한 오블락, 멘탈이 흔들린 인테르는 라우타로가 하늘로 볼을 날리며 아틀레티코에 8강 티켓을 선물했습니다."
- 경기 최우수선수(MVP) 누구일까요
"역시 승부차기로 갈리는 경기는 골키퍼가 조명받죠. 오블락, 단단하게 막았습니다."
- 오늘의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네버다이, 다이하드 아틀레티코', 수비가 흔들리지만, 않으면 주심의 호각이 울리기 전까지 골을 넣고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 8강이 모두 가려졌죠. 대진 추첨은 언제인가요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아스널,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8강 대진 추첨식이 열립니다.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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