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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환호, 포항의 눈물…ACL PO 티켓의 중요성

작성일: 2014.11.30 19:47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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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원정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서울 윤일록 ⓒ FC서울

[SPOTV NEWS=김덕중 기자] FC서울이 극적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0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서울은 ACL PO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했던 포항을 따돌리고 뜻 했던 성과를 이뤘다. 서울의 역전골은 종료 직전 터져나왔다. 반면 포항은 이날 수원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도 막판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1-2로 석패했다. 

두 팀의 희비가 막판에서야 엇갈렸다. 서울은 제주 황일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차두리를 교체 투입, 승부를 걸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듯했다. 그래서 더 드라마틱했다. 후반 25분 윤일록의 동점골이 터졌고 36분 제주 수비수 이용의 퇴장이 나왔다. 후반 45분 오스마르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면서 서울이 ACL 티켓을 거머쥐었다. 

시즌 막판 서울과 포항은 치열한 ACL PO 진출권 경쟁을 벌여왔다. 서울이나 포항이나 ACL 진출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대회 위상이 크게 올라간 ACL을 통해 프로 클럽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본 전제가 깔려있었기 때문. 또 K리그에서 서울, 포항이라는 브랜드를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위닝 클럽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막판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K리그의 순위 경쟁. 2015 ACL 참가팀은 전북, 수원, 서울, 성남으로 확정됐다. 반면 포항은 아쉽게도 4년 연속 ACL행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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