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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동료도 햄스트링 다쳐 사실상 시즌 아웃, 이대로 작별하며 적으로 만나나?

작성일: 2024.03.17 15:0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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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 페드로 네투.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 페드로 네투.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 페드로 네투.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 페드로 네투.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울버햄턴은 핵심 자원의 부상 공백을 코벤트리와의 2023-24 FA컵 8강에서 뼈시리게 느꼈다. 

1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코벤트리의 8강은 극장골의 연속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8부 코벤트리의 심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38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동점골에 43분 휴고 부에노의 역전골로 경기가 뒤집혔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긴 추가시간에 갈렸다. 추가시간 7분 심스가 다시 2-2 균형을 잡더니 3분 뒤 하지 라이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그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십(2부리그) 코벤트리는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루턴 타운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아깝게 프리미어리그의 맛을 보지 못했다. 올 시즌 37라운드에서 승점 57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노리치시티(61점)에 4점 차이다. 

사실상 종이 한 장 차이의 전력이었던 경기, 코벤트리의 선전은 반대로 울버햄턴의 답갑한 상황이 역으로 부각되는 것과 같다. 울버햄턴의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전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대 4주 진단을 받았고 현재 국내에서 몸을 조용히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EPA/AP/REUTERS
▲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EPA/AP/REUTERS

 

황희찬과 더불어 공격을 제조하는 마테우스 쿠냐와 다른 공격의 축인 페드로 네투 역시 이탈했다. 수비의 크레이그 도슨, 미드필더 장 리너 벨레가르드도 복귀 시점에 물음표가 붙어 있다. 파블로 사라비아와 네이선 프레이저로는 역부족이었음을 확인했다. 

가장 최근 부상은 네투였다. 지난 10일 풀럼과 전반 막판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결국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네투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이 원하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복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게리 오닐 감독은 코벤트리전이 끝난 뒤 네투의 상태를 알렸다. 이를 전한 종합지 '익스프레스'는 "페드로는 잠정적으로 시즌이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정말 좋게 회복한다면 시즌 막판 몇 경기 복귀할 여지는 있다"라는 오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앞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9주 만에 복귀했던 네투다. 이번에는 더 길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닐 감독은 "이전 부상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힘줄 등에 손상이 생기면 복귀 기간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있다. 실망하고 있는 네투다.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대로 울버햄턴과 이별하는 네투일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시즌이 끝나면 그대로 이적 시장의 문이 열린다. 네투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출전을 갈망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유로 2024를 뛰고 다른 구단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있다. 

울버햄턴도 체념하고 있다. 대신 비싼 이적료를 받기를 바란다. 지난 시즌 마테우스 누녜스를 맨체스터 시티에 5,300만 파운드(약 899억 원)에 보냈다. 네투는 최소 7,000만파운드(약 1,188억 원)에서 최대 8,000만 파운드(약 1,358억 원) 사이에 이적료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4대장 중 하나인 SC브라가 출신인 네투는 라치오를 거쳐 2019년 여름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 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순간 가속을 붙여 공간을 침투해 골을 넣거나 연계하는 능력은 탁월하다. 
 
토트넘은 네투가 뛸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선수가 대기 중이다. 다만, 브리안 힐이 여름 이적 시장에 떠날 가능성이 있고 티모 베르너는 완전 이적 옵션 사용 여부가 미정이다. 토트넘이 마음을 먹는다면 네투 영입이 가능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 가능하느냐가 관건이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있지만, 네투가 충분히 자리를 메울 능력은 된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은 네투를 보내고 말고는 울버햄턴의 의지에 달렸다. 재정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싫어도 넘겨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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