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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 거 아니야?”…日 언론 ‘2연속 삼진’ 오타니 몸 상태 우려했다

작성일: 2024.03.17 16:1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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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에게 인사하는 오타니 쇼헤이.
▲ 팬들에게 인사하는 오타니 쇼헤이.
▲ 후라도에게 두 번이나 삼진을 당한 오타니. ⓒ 연합뉴스
▲ 후라도에게 두 번이나 삼진을 당한 오타니.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타석 도중에 허리를 신경 쓰는 모습도 보였다.”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4-3으로 크게 이겼다.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특히 관중석에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30)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다.

큰 주목을 받았지만, 오타니는 경기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모두 삼진을 당하고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후라도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후라도가 던진 147km짜리 싱커를 공략했지만 배트에 맞히지 못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고 더그아웃에 돌아갔다.

▲ 삼진을 당한 오타니 ⓒ 연합뉴스
▲ 삼진을 당한 오타니 ⓒ 연합뉴스
▲ 오타니 쇼헤이가 고척돔 1루쪽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고척돔 1루쪽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3회에도 출루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1사 1,3루 상황에서 후라도의 146km짜리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다.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배트를 돌려봤지만 공을 맞히는 데 실패했다. 2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오타니. 이날 경기에는 더 이상 타석에 서지 못했다.

일본 언론도 서울시리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타니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고척스카이돔에 1만 7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였다. 오타니는 2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타니는 타석 도중에 허리 부위를 신경 쓰는 행동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소셜네트워크(SNS) 상에는 일본 팬들의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팬은 ‘오타니가 허리를 신경 쓰고 있었다’, ‘오타니의 홈런을 보고 싶다’ 등의 코멘트가 쏟아졌다”며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를 마친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괜찮다. 스윙한 뒤에 한 번 허리를 잡는 것을 봤다. 하지만 우리 스태프나 담당자로부터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듣지 못했다. 오늘은 두 타석만 기용할 계획이었다. 내일은 세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 오타니
▲ 오타니
▲ 오타니와 다나카 마미코 ⓒ곽혜미 기자
▲ 오타니와 다나카 마미코 ⓒ곽혜미 기자
▲ 다나카 마미코 ⓒ곽혜미 기자
▲ 다나카 마미코 ⓒ곽혜미 기자

오타니는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선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8경기 2홈런 9타점 5득점 1도루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출루율 0.577 장타율 0.909 OPS(출루율+장타율) 1.48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9324억원) 계약을 맺은 오타니. 여기에 깜짝 결혼 발표, 아내 다나카 마미코까지 공개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키움과 맞붙은 스페셜 매치에서도 모든 관심은 오타니에게 쏟아졌지만, 삼진만 두 차례 당한 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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