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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맹활약→"레알 가겠다"…걱정만 남겼다 "너무 느리더라"

작성일: 2024.03.18 09:32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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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두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 라두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라두 드라구신(22)이 첫 선발 출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부상을 입은 미키 판더펜 대신 1월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드라구신이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드라구신 경기력을 만족하지 않았다. 페이스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킹은 "나는 드라구신에게 확신을 갖지 못했다. 그는 경기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라며 "그는 판더펜처럼 우아해 보이지 않았다. 움직임도 걱정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 번째 실점 장면에서 크게 잘못했다. 그는 너무 느리게 반응했다. 공을 주시하고 있었고, 그가 반응할 때쯤 호드리구 무니스가 골대 뒤쪽에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니스의 첫 골도 마찬가지였다. 공이 어디서 오는지 보고 있었지만 주변에 누가 있는지 알지 못했다. 무니스의 움직임이 드라구신보다 더 똑똑했다"라고 강조했다.

▲ 라두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 라두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쓴 건 수비다. 판더펜을 데려오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탄탄한 수비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러나 두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진이 헐거워졌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드라구신을 데려온 이유다.

세리에A 시절 드라구신은 '제2의 네마냐 비디치'라고 불렸다. 191cm의 빼어난 신체 조건을 통한 강력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마다 골을 기록할 만큼 수비수임에도 공격 성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재다능한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이적 당시 에이전트가 드라구신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플로린 마네아 에이전트는 "우리의 여정이 이제 막 시작됐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가길 원한다"라며 "근접하긴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빅 클럽 중 하나다. 그러나 그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드라구신은 토트넘 입성 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판더펜과 로메로가 건강하게 뛰면서 드라구신은 벤치를 지켜야 했다. 풀럼전에서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진 결과 드라구신이 첫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수비 빈틈을 내주고 말았다.

▲ 라두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 라두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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