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4개국 반도핑기구 대표 성명서 제출, "IOC, 당장 러시아 출전 막아야"

작성일: 2016.07.21 14:2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14개 나라 반도핑기구 대표들이 러시아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각국 반도핑기구 대표들이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 러시아를 IOC에서 퇴출하고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을 즉각 금지하라고 압박하는 성명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가 성명서를 확보해 요약한 바에 따르면 대표 14인은 '당장 행동하라'고 촉구하며 '우선 러시아 선수 모두를 (올림픽) 엔트리에서 제외하라'고 주장했다. 여지는 남겨 뒀다. '러시아 밖에서 도핑 테스트를 받아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수들은 중립국 신분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걸 제안한다'고 했다.

이번 성명서를 작성한 14개국 반도핑기구에는 바흐 위원장의 모국인 독일도 포함됐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함께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9개 나라가 참가했고 미국과 캐나다, 이집트, 일본, 뉴질랜드가 힘을 보탰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18일 '러시아 선수단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자국 체육부와 정부 기관의 지원 아래 조직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자체 보고서를 발표하며 IOC에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막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IOC는 19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연 뒤 "법적인 검토에 들어가겠다"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을 기다리겠다고 할 뿐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에 14개국 반도핑기구 대표들은 IOC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기사